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씨 부부와 관련된 문화체육관광부 인사를 직접 챙겼다는 <한겨레> 보도(<한겨레> 12월3·4일치 1면)와 관련해 청와대가 연이틀 사실 확인이나 해명 등을 내놓지 않았다. 특히 박 대통령이 수첩을 꺼내 해당 문체부 간부들을 지목하며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라고 사실상 인사 조처를...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의 유출 과정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고소인 8명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 비서진에게는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받도록 통보했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씨 부부와 관련된 문화체육관광부 인사를 직접 챙겼다는 보도(▶바로가기 : [단독] 박 대통령, 일개부처 국·과장 이름 직접 말하며 인사조처 지시(<한겨레> 12월3일치 1면))와 관련해, 지금껏 베일에 가려 있던 박 대통령과 정씨 부부의 관계를 보여주는 좀더 구체적인 증언들이 나왔다. ...
정윤회(59)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사태로 정씨에 대한 의혹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56) 이지(EG) 그룹 회장의 국정관여 시도 의혹도 동시에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박 회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보이지 않게 활동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그간 외부로 잘 알려지지...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이 담긴 청와대 문건 유출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대응은 지난 2012년 대선 기간 1급 기밀문건인 ‘10·4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여권이 유출·공개했을 때와 비교해 보면 균형감을 상실한 이중잣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역시 청와대 문건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
●정윤회의 출신·학력·가족은? 정윤회(59)씨의 출신은 상당 부분 베일에 가려져있다. 주민등록상 1955년에 태어난 것으로 나타나지만 정확한 출생연도는 확인된 바 없다. 또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서 자랐다고도 하지만, 이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그를 만나고 통화했던 짧은...
현 정부의 ‘숨은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 부부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감사 활동과 인사에 개입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그동안 “근거 없는 사실”이라고 부인해왔던 정윤회씨 쪽의 국정개입 여부가 그 윤곽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특히 박 대통령이 정씨 부부가 개입을 시도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