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2년차를 준비하고 있는 청와대의 내부 인사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안보 라인 확대 개편으로 대규모 인력 충원이 예정된 데다, 연말 각 부처 인사와 맞물린 공무원들의 이동, 4명 안팎의 비서관급 교체도 예정돼 있다. 게다가 현재 진행 중인 업무실적 평가와 국정과제 이행 상황 평가까지 맞물...
19일로 대통령 당선 1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저녁 황우여 당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 이제 할 일이 많은데 야당이 도와줬으면 한다. 국회에서 민생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를 살리려고...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복지와 경제민주화 분야에서 전향적인 공약들을 내걸고 당선됐지만, 취임 첫해부터 그 중 상당수를 원안 폐기하거나 유보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65살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달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던 ‘기초연금’ 공약은 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복지 공약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재정 ...
한국갤럽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 1년을 맞아 실시했다고 밝힌 지난 13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정 수행 지지도는 54%다. 1년 전 대선 득표율인 51.6%를 넘고 있지만,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때 70%를 넘나들던 고공지지율에 견줘 한풀 꺾인 모양새다. 당선 1년 시점을 기준으로 이명박(32%)·노무현(22%) 대통령보...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철도 민영화는 정부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일이다. 정부에서 그동안 누차 민영화를 안 한다고 발표했는데도, 민영화하지 말라고 파업하는 것은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국민 경제에 피해를 주는 전혀 명분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의심 아들 관련 개인정보를 불법 입수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조오영(54)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청와대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 윗선’의 연루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려고 조 행정관에 대한 부정확한 조사 결과를 서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