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자신이 설정한 4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평화통일 기반 구축’ 분야에 대한 향후 구상을 밝히는 데도 상당 분량을 할애했다. 특히 최근 개성공단 및 유라시아 종단 철도 등에 대한 박 대통령의 관심이 반영된 듯, “다양한 경제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의 18일 시정연설에는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시기를 연상케 하는 표현들이 여럿 등장했다. 지난 2월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박 전 대통령의 경제 업적을 상징하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을 네차례나 썼던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시정연설에서도 보수층을 겨냥해 아버지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강창희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국회 의사당 광장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한지 9개월 만에 민의의 전당인 이 곳에서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곳은 제가 15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때로는 야당의 입장에서, 때로는 여당의 위치에서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예산안과 정부기금 운용 방안 등에 대해 국회와 국민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시정연설’을 한다. 야권이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수용 등을 요구하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예산과 법안 처리를 강조하며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김기춘(74)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들(48) 집에 전세를 산다는 등의 명목으로 4억5000만원을 편법 증여하고, 이런 사실을 감추기 위해 재산신고를 허위로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4일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김 실장은 2008년 국회공보에 자신의 집을 ㅌ법무법인에 4억5000만원에 전세 임대를 주고 자...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정상회담을 통해 비자면제 등 협정 2건을 체결하고 정상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나진~하산 물류 협력사업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 6건에 서명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보건의료 협력 및 에너지 개발, 교통·건설 인프라 협력 등의 분야에서 9건의 양해각서...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숭례문 부실 복구 등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문화재 부실 보수사업 논란과 관련해 ‘철저히 조사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숭례문의 부실 복구를 포함해 문화재 보수 사업 관리부실 등과 관련한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