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 일정의 서유럽 순방을 마치고 9일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연말에 펼쳐질 치열한 대치 정국을 풀어갈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금껏 해외 순방 뒤 산적한 국내 현안을 풀어야 하는 상황을 반복해서 맞고 있지만, 임기 첫 해인 이번 연말이야말로 박 대통령의 정치력이 판가름날 주요 분수령이 ...
서유럽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8일(이하 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청사에서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 상임의장 및 조제 마누엘 두랑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쪽의 향후 협력방안 등을 담은 ‘한-유럽연합 수교 5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2010년 채택한...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이하 현지시각) 런던의 총리관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2020년까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지금의 두 배 규모로 확대하고, 영국 원전 건설에 한국의 참여를 위한 ‘포괄적 원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헌법재판소의 ‘묘하고 질긴’ 인연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민주주의와 기본권 보장을 요구한 1987년 6월 항쟁의 결과물로 1988년 설립됐다. 유신헌법의 설계자이자 당시 잘나가는 공안검사로서 그해 말 검찰총장이 된 김 실장으로선 야당이 주도했던 헌법재판소 설립이 달가...
서유럽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한 일은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 결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영국 런던에 도착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4일 밤 11시께. 런던이 서울보다 9시간 늦은 점을 고려하면 한국시각으로는 5일 오전 8시께다. 이 시간 정부서울청...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취소를 예로 들며 “북한의 행동은, 약속을 다 지키지 않으니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고 영국 국영방송인 <비비시>(BBC)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등 서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 전인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