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18일 "고교 평준화가 입시제도에 기여했지만 학교 자율성의 확대나 학생 창의성 신장을 위해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의 질의에 "평준화에 미비점이 많이 발...
전국 단위 일제고사와 성적 공개를 통해 학교의 책무성을 높이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영국과 미국을 본보기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쟁 지상주의 교육정책의 ‘본산’인 두 나라는 이미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궤도를 수정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해 9월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각 학교가 선택할 수...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지역별로 공개되자 시·도 교육청들이 학생들의 성적을 교장 인사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앞다퉈 학력 향상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책들 대부분이 학교와 학생을 옥죄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린다는 데 치우쳐, 근본 처방은 외면한 채 교육현장을 지나친 경쟁과 갈등으로 몰아넣으...
내년 1학기부터 서울시내 각급 학교 학생들의 학력신장이 미흡할 경우 해당 학교 교장.교감에게 인사상 불이익이 주어진다. 또 학업성취도 제고를 위해 학교장이 전.출입을 요청할 수 있는 교사 비율이 최대 50%로 확대되고 전문성이 부족한 교사에 대해 학교장이 전보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해소 방안’으로 △학습보조 인턴교사 채용 △우수 교장·교원 배치 △미달 학생 밀집 지역 예산 지원 △학업성취 향상도를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배분과 연계 등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전에 내놓은 대책들을 ‘...
이번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전북의 농촌 지역인 임실군 초등학생들의 성적이 단연 눈길을 끈다. 이 지역의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영어·과학·사회 교과에서 모두 0%로 나타나 전국 180개 교육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국어·수학에서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각각 0....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16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느는 이유를 이전 정부의 ‘평준화 정책’ 탓으로 돌려 뒷말을 낳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안 장관이 이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진단을 바탕으로 ‘일제고사와 성적 공개를 통한 경쟁’이라는 잘못된 처방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
도시 유학생 유치등 영향 평가우수학생, 진학하며 빠져나가 이번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전북의 농촌 지역인 임실군 초등학생들의 성적이 단연 눈길을 끈다. 이 지역의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영어·과학·사회 교과에서 모두 0%로 나타나 전국 180개 교육청 가운데 1위...
“뭐 도와드릴 일, 없어요?” 밀려가는 겨울의 끝과 더불어 헤어짐의 아쉬움이 을씨년스럽게 교정을 메우는 2월의 하루. 굵직한 음성이 아이들이 모두 가고 없는 텅 빈 4학년 우리 교실을 울렸다. “준표구나. 어서와.” 박준표(가명). 지금은 어엿하게 6학년이 되어 코밑이 거뭇거뭇해지고 목소리도 굵어져 의젓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