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길에서 숨을 후욱 들이켰다 뱉어냅니다. 기사 마감 때문에, 혹은 저녁 약속이 늦어져 심야택시에서 내린 참입니다. 자정 넘어 인적 드문 거리엔 나무들만이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마침 장마도 지나갔습니다. 바람은 고요히 허공을 오락가락거립니다. 나무들이 뿜어내는 상쾌한 내음에 가슴이 부풉니...
작년 송년회 자리에서다. 업계 종사자들이 모였는데, 어느 부장님이 건배사로 “에스에스, 케이케이”를 외치시는 게 아닌가. 뭐 특이한 건배사들 많이도 들어왔지만, 대체 뭔지 궁금했다. 짐작하시겠는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까라면 까라는 대로”라는 의미란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힘없는 직장인들이야 위에서 시키...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하라. 그러면 그대는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 초 네덜란드의 명의 헤르만 부르하버(Herman Boerhaave , 1668~1738)의 저서 <의학의 가장 심오한 비밀>에는 이런 문장이 쓰여 있다. 그런데 우연찮게도 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에 나오...
타임캡슐이란 미래에 열어볼 목적으로 특정 시대의 대표적인 물건을 모아 보존하는 용기나 장치를 뜻한다. 최초의 현대적 타임캡슐로는 1940년 5월28일 미국 애틀랜타시의 오글소프대학에 묻힌 ‘문명의 묘지’가 꼽힌다. 서기 8113년 개봉 예정인 ‘문명의 묘지’의 수장품은 다음과 같다. ‘문명의 묘지’의 수장품 → ...
역시 이번에도 쓸모없는 것들을 샀다. 베를린에서 돌아오자마자 슈트케이스를 풀었더니 쓸모없는 것들이 잔뜩 튀어나왔다. 동구권 시절의 빈티지 찻잔 세트. 이건 그렇게까지 쓸모없다고는 할 수 없겠다. 나는 집에서 커피 내리는 걸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찻잔에 담아 마시는 건 더 좋아한다. 멀쩡한 커피 머그가 여섯...
◎ 서울팔래스호텔 일식당 ‘다봉’에서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여름 보양식인 장어, 농어 페스티벌을 펼친다. 주방장 특제 소스로 맛을 낸 장어 정식코스와 철판구이를 선보인다. 농어가 포함된 정식코스와 고들고들 씹는 맛이 일품인 농어회도 준비돼 있다.(5만~17만원/세금·봉사료 별도) ◎ 플라자호텔은 2018 평창겨울...
◎ 정선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 유치 기념 객실 70% 할인행사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강원랜드호텔 1실(1박)에 조식 2인, 사우나·수영장 50% 할인권 포함 9만9000원(객실 정상가 36만4000원). 주말 및 성수기(7월22일~8월14일) 제외. ◎ 평창 알펜시아리조트(www.alpensiares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