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인터넷 환경 왜곡의 대명사가 된 ‘액티브엑스(X)’ 추방에 적극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이용 편의와 웹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개 주요 사이트의 액티브엑스 사용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월 첫 발표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조사해 발표하며, 조사대상도 100곳...
지난해 방송통신심위원회가 인터넷 사이트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대해 내린 접속 차단이 3만건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방통심의위가 밝힌 ‘2011년 통신심의 의결 내역’을 보면, 지난해 접속차단 결정 건수는 2010년보다 37.2% 늘어난 3만1357건으로 2008년 방통심의위 출범 이후 ...
소비자 눈높이와 필요에 눈 감은 채, 이해못할 단어를 앞세워 진행되는 이동통신 업체들의 엘티이(LTE) 마케팅이 시장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케이티(KT)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양재전화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계 최초로 엘티이에 혁신적 가상화 기술인 ‘워프(WARP)’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케이...
최태원 회장에 대한 검찰의 불구속 기소가 발표된 5일 에스케이(SK)그룹은 “결국 올 것이 왔다”며 침울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검찰이 밝힌 혐의에 대해 “오해”라는 설명을 되풀이했다. 에스케이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방식은 아니지만 법적 절차로 확정된 것은 체감 정도가 다르다”며 “검찰...
‘최측근의 거액 수뢰’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예정된 대학 강연과 국외 출장을 긴급히 취소하는 등 공개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최 위원장은 4일 저녁 7시 서울대에서 최고산업전략과정 학생을 상대로 ‘변화와 미래 그리고 동락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