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포함한 75개 최빈국에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백신과 항바이러스 구입 비용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수백만명의 신종 플루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인 ‘업저버’는 20일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선진국들이 최빈국들의 신종플루 예방·치료에 약 9억파...
교토의정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 미국의 비준 철회 등 선진국간 불협화음에 있었다면, 코펜하겐으로 가는 가장 큰 변수는 개발도상국들과 선진국들과의 입장 차이다. 그 차이는 근본적으로 경제개발 단계의 차이에서 나온다. 성장을 통한 빈곤 탈출이란 지상과제를 쫓고 있는 개도국으로선 온실가스 ...
‘599달러(약 74만원)로 한달 동안 비행을 맘껏 즐기세요.’ 저가 항공사로 유명한 미국의 제트블루에어웨이가 가을철 비수기 고객유치 전략으로 내놓은 획기적인 비행상품이다. 제트블루는 12일 누리집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요금과 세금을 포함해 599달러짜리 ‘어디든 비행할 수 있는 표’를 구입할 경우, 9월8일부터 1...
시청각 제품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에서 미국 쪽이 승리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조정위원회는 12일 외국산 영화, 음악, 출판물에 대한 중국의 수입 규제는 국제적인 자유무역 규범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2007년 4월 시청각 제품의 ‘해적 행위’(모방제품)을 근절하고자 중국을 상대...
“자동차가 동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비버스피링스에서 크라이슬러 판매상을 하는 마이클 안드레타는 모처럼 흐믓한 표정이다. 그의 창고엔 ‘중고자동차 보상판매’용 자동차가 한 대도 남지 않고 모두 팔려나갔다. 그는 할 수 없이 주말에 아예 문을 닫고 모처럼 자동차 진열 마당을 다시 포장했다. <에이피...
미국에서 석유 투기를 전방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그동안 투기는 유가 상승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강력한 투기 억제책이 유가 안정에 실제 기여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6일 에너지 회사나 거래인들이 에너지 시세를 조정할 경우 하루 최대 100만달러(12억원)의 벌금을 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