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대 자동차 업체 포드의 7월 미국 시장 판매가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포드는 3일 볼보 브랜드를 포함한 포드의 7월 판매대수가 1년전보다 2.3% 늘어난 16만5279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포드의 켄 추베이 판매·마케팅 총괄담당자는 “우리가 아직 궁지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공룡이 왜 갑자기 멸종했을까? 많은 이들은 혜성이 지구와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혜성 충돌설은 화산대폭발 등과 함께 약 6500만년 전 생명체 대멸종의 원인으로 유력하게 꼽힌다. 이런 믿음을 뒤흔드는 연구가 또 하나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천문학자들은 컴퓨터 모의실험으로 혜성들의 궤도를 추적해, 혜성...
신승이었다.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는 31일 의료보험 개혁안을 찬성 31대 반대 28로 간신히 통과시켰다. 공화당원들은 모두 반대표를 던졌고, 균형예산을 중시하는 민주당내 이른바 ‘블루독’ 의원 다섯명도 당론을 팽개쳤다. 블루독 의원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 당초 법안의 개혁적 성격도 약간 후퇴했다. 법안 ...
지난주 미국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3% 상승했다. 3월 이후 주간으로 최대 상승폭이다. 월스트리트 거대은행인 골드만삭스와 제이피모건의 깜짝 실적에 크게 힘입었다. 상대적으로 체질이 약한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대열에 가세했다. 이들 4개 대형 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모두 136억달러에 달한다. 지...
일요일에 가게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한 프랑스의 103년 전통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하원은 15일 일요일에도 가게 문을 열 수 있도록 한 법률안을 찬성 282대 반대 238로 통과시켰다. 프랑스는 1906년 일요일을 노동자들을 위한 강제 휴일로 지정했다. 예외적으로 식료품점과 시장, 가구점 등 일부 상점과 파리...
세계에서 1인당 국민소득(IMF의 2008년 1인당 명목 GDP 기준)이 가장 높은 곳은 11만3044달러를 기록한 유럽의 룩셈부르크다. 하지만 영국의 뉴이코노믹스파운데이션(NEF)이 지난 4일 발표한 ‘행복지구지수’(HPI)로 측정했더니,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코스타리카로 나타났다. 코스타리카의 1인당 국민소득은 658...
이뻬에페(스페인), 아닥스석유공사(스위스), 싱가포르석유공사(싱가포르), 니스(세르비아)…. 올 들어 중국과 러시아의 손에 넘어갔거나, 지분을 대량으로 넘긴 석유회사들이다. 세계 3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해외 에너지기업 사냥이 활발하다. 안정적 자원 확보를 위한 포석이다. 세계 2대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는 ...
프리츠 헨더슨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는 10일 디트로이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엠이 우량자산으로 재무장한 ‘새 지엠’(굿 지엠)으로 재탄생했다고 선언했다. 101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가 파산보호신청(챕터 11)을 한 지 40일 만에 회생절차를 마무리한 것이다. 지엠은 역시 파...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10일 별 성과 없이 끝났다. 기대했던 온실가스 감축은 러시아와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의 거센 반발에 밀려 성과를 내지 못했다. 주요 8개국은 기준 연도를 명시하지 않은 채 막연히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50% 줄이기로 다짐했다. 또 지구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