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비박계 정병국 의원과 김용태 의원이 28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 쪽은 “여론조사 2곳을 지정해 새누리당 지지자 7, 일반국민 3의 비율로 29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여론조사에서 이긴 쪽으로 29일 후보를 단일화 하기로 했다”고 말했...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다음달 9일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어 “8·9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접고 선당후사의 충심으로 백의종군의 길을 선택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대를 통해 나름의 역할을 찾고자 했으나 불출마 결단이야말로 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선택...
새누리당 안에서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앞장 서 외치는 쪽은 비박계다. 당 대표에 출마한 정병국 의원은 21일 <문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저런 구설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에게 엄청난 부담이 된다”며 “시시비비를 가리기 전에 본인 스스로 결...
새누리당 지도부가 20일, 총선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에 관해 사과는 하면서도 진상조사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친박 핵심의 공천 전횡이 드러났음에도 봉합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총선 공천과정을 둘러싼 녹취록 공개와 관련해 이유 여하를 떠...
새누리당이 20일 친박 실세들의 총선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에 관해 사과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더는 계파 갈등으로 책임 분쟁을 벌여선 안된다”며 당 차원에서는 진상조사를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희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총선 공천 과...
18일 공개된 최경환·윤상현 의원의 녹취록은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새누리당에 상당한 충격파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친박 핵심들이 예비후보에게 해당 지역구 출마 포기를 종용하는 이번 녹취록 내용은 지난 3월 4·13 총선 공천 과정 당시 공개됐던 윤 의원의 ‘막말 녹취록’에 견줘 공천 ...
새누리당이 17일 총선 패배 석달여 만에 4·13 총선 패배 백서인 ‘국민 백서-국민에게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를 공개했다. 백서는 새누리당의 패배 원인이 △계파 갈등 △불통 △자만 △무능 △공감 부재 △거짓 쇼 등에 있다고 짚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서울과 부산·경남·울산 지역의 표적집단면접조사(FGI)와 사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