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보이콧으로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 구성을 무산시킨 새누리당 친박계가 18일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당 쇄신 과정 없이 당 대표 선출로 직행하자는 주장에 비박계는 “혁신형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맞섰다. 친박계인 홍문종·이장우 의원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빨리 새 지...
정의화 국회의장이 18일 창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 의장은 이날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5월말 임기 마치고) 국회의원은 안 해도 정치는 계속 하겠다”며 “올해 10월까지 5개월동안 정치그룹이 될지, 정당이 될지, 정당이라면 어떤 형태일지 등 기존 정치 지형과 무...
새누리당 임시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쇄신기구인 혁신위원회가 친박계의 반발로 공식 출범하지도 못한 채 무산됐다. 4·13 총선 참패 뒤 잠시 가라앉았던 계파 갈등이 폭발하면서 새누리당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혼돈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비서실장 등 일부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하면서, ‘후속 인사’로서 개각도 뒤이어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국면전환용 개각은 생각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은 바 있지만, 이는 ‘총선 참패 책임을 지는 형태의 개각을 안 한다’는 뜻으로 해석이 나왔었다. 이날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미...
박근혜 대통령이 4·13 총선 참패 뒤 한달 만에 ‘인적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13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 이후 ‘국정 협력’을 위해 청와대가 내놓은 구체적인 후속 조처로도 풀이된다. 하지만 인사 폭이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교체에 그친데다 박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반을 관할할 정책조정수석을 안종범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확정한 당 쇄신 방안이 또다시 당내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을 ‘관리형’으로 제한하고 당 쇄신 작업은 별도 혁신위원회에 맡기겠다는 투트랙 방안이 총선 참패 책임론을 희석하기 위한 친박근혜계의 뜻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비박계 의원들은 12일 잇따라 라디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