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그가 지닌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단강약은 동전의 양면처럼 맞붙어 있다. ■ 장점과 강점: 외교 마당발과 충청 대망론 반 총장이 지닌 가장 큰 강점은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경력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임기 종료 뒤) 고민하고 결심하겠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반색했다. 반 총장과 함께 제주포럼에 참석하는 나경원 의원은 “명확한 대선 주자가 없는 당으로서는 긍정적인 요소로...
국회 상임위원회가 청문회를 열 수 있는 문턱을 낮춘 국회법 개정안(청문회 활성화법)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국회 재의 요구)을 행사하기로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선 오는 31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이 의결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국회법 개...
4·13 총선 뒤 40여일의 지도부 공백 사태를 타개하려 새누리당이 선택한 방법은 결국 계파 수장들의 ‘밀실 합의’였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비박, 친박이라는 말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정작 친박과 비박의 수장인 최경환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를 만나 당 수습책을 짬짜미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과 만나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당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당내에선 “총선 패배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이 밀실회동을 통해 당의 운명을 결정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한겨레>와...
새누리당이 24일 태도를 바꿔 검찰 수사 중이라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청문회를 국회에서 열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모임 회원들과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정진석 원내대표가 검찰 수사 중이라도 청문회를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을 피해자들과 합...
“우리나라도 대통령 문화를 정착시킬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참석차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어수선한 당내 상황을 뒤로하고 당 대표(권한대행) 자격으로 추도식에 참석한 정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우리나라에는 대...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 문턱을 낮춘 국회법 개정안(‘청문회 활성화법’)을 정부로 이송했다. 공을 떠안은 청와대가 거부권 행사(재의 요구) 여부를 고심하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정부는 ‘위헌 소지’까지 거론하며 여론 조성에 나섰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정의화 의장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