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다.” 새누리당의 한 친박 중진 의원은 1일 통화에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인사 검증을 거쳤다는 공직 후보자들의 의혹이 무더기로 터져나온 탓이다. 여당 안에서조차 “뭘 검증했다는 것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인사청문회...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사퇴한 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도 사퇴해 ‘민간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29일 직을 사퇴하면서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고, 일반 시민의 자격으로 잘 조사 받도록하겠다”며 사퇴했다. 김무성 ...
새누리당이 3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북한은 핵 강국을 자처하며 안보를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에스엘비엠(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비대칭 전략무기다. 안보상황이 엄중하다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누리과정(3~5살 무상보육)으로 인한 시·도교육청들의 채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여당의 ‘보이콧’ 속에 단독 표결했다. 여당은 “여야 협치를 파기한 날치기”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추경예산 처리 과정의 최대 복병이 될 것으로 꼽혀온 누리과...
더불어민주당이 8·27 전당대회를 통해 ‘중도확장’을 주장해온 ‘김종인 체제’를 7개월 만에 마무리짓고, ‘선명성’을 중시하는 ‘친문재인계’로 구성된 ‘추미애 지도부’를 출범시켰다. “청와대 뒷받침”을 강조하는 새누리당의 ‘친박근혜’ 지도부 구성에 이어, “강한 야당”을 내건 더민주의 새 지도부 등장으로 여야 관계의 ...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간암으로 숨진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추모하며 “민정수석 사퇴가 언론에서 항명 사태로 쓴 데 대해 많이 속상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 친구 김영한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오늘 듣고 날카로운 칼에 가슴이 찔린 것 같았다. 영한이는 제 경...
새누리당 중진의원들이 24일 각종 비리 의혹과 공직자 인사검증 실패 비판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민정수석의 진퇴, 특별감찰관의 부적합한 언행이 논란이다”라며 “저는 두 사람이 대한민국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위기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