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는 7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를 둘러싼 국론분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여야 지도자들과 만나야한다”고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드 정국, 국론을 모아 다음 단계로 전환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드 배치에 대한 국론이 모아지지 않고 국가...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 등에 대비해 정부 입법으로 국가사이버안보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정부 법안을 만들기 위해 부처 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조만간 정부안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6~7월 사이 국방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경...
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비박계 안에서 후보 단일화 비상이 걸렸다. 여론조사에서 친박계 강세가 나타나는 데다, 비박계 당대표 출마자인 주호영 의원이 정병국 의원과의 단일화에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3선을 주축으로 한 비박계 의원들은 2일 서로 전화를 주고받으며 “반드시 비박 후보가 ...
더불어민주당이 1일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의 식사 접대와 선물의 가격상한을 높이자고 공식 제안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선 김영란법의 상한 기준인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을 각각 5만원과 10만원으로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합헌 결정 뒤 정치권에선 농축수산업계 피해 경감 등 후속 보완 입법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김영란법을 지지하는 국민정서 등을 고려하면 9월28일 시행 전 법 개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장 분주한 쪽은 농어촌 ...
8·9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당원 선거인단 중 영남 지역의 비율이 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6개월 이상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 비율도 80%가 넘어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보수 성향 표심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이 확정한 전당대회 선거인단 구성 현황을 보면 총 선거인단은 34만7506명으...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김용태 의원과의 8·9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 비박계 후보인 정 의원과 김 의원은 전날 단일화에 합의하고 여론조사기관 두곳을 정해 새누리당 지지자 70%, 일반국민 30% 비율로 단일화 여론조사를 벌였다. 정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