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잇따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대상자 관리에 빈틈을 드러내 피해를 키우고 있다. 자가격리 관리망에 구멍이 나면서 격리 대상자가 다른 병원들을 전전하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데 이 때문에 그새 접촉한 사람들이 새로 추가 격리 대상자가 되고, 병원 응급실 등을 폐쇄해야 하는 등 파장이 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국내 첫 확진자의 아내인 ‘2호 확진자’가 퇴원한 데 이어, 상태가 호전된 환자 2명도 곧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치 환자들이 차례로 병상을 떠나면서 스무날 가까이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메르스 공포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18명 가운데 5명은 1일 현재 폐렴 증상을 보이는 등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에 대한 공인된 치료법은 없지만 개별 환자의 증상에 맞춰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약해 대처하고 있다. 메르스민관합동대책반의 공동위원장인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18명 가운데 3명이 첫번째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이다. 확진·의심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다른 환자와의 접촉 가능성을 고려하면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데, 정작 병원 현장에선 감염 예방보다 외부 보안만 강조하는 분위기라는 증언이 나온다. 경기도의 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