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16)양은 지난해 7월 50만원을 들고 보육원을 뛰쳐 나왔다. 금세 돈이 떨어진 ㄱ양은‘조건 만남’을 하다 덜컥 임신을 했다. ㄱ양은 “도저히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으니 임신중절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성매매 여성 지원 관련 단체에 읍소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 청소년 성매매 피해자는 합법적으로 인공임신...
후배 경찰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일선 경찰서 소속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후배 경찰 ㄱ씨(여성)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서울 시내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신아무개(43) 경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신 경감은 지난달 16일 회식이 끝난...
육군훈련소장 출신 예비역 장성이 한신대에서 “제주 4·3은 폭동, 5·16은 혁명”이라는 취지로 강의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들은 “학내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 선언에 참여하는 역사학도들과 교수님이 많았는데 정작 국가폭력을 숭상하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니 어처구니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확정발표가 이번주로 예정된 가운데, 국정화에 반발하는 교사·학생·학계 그리고 시민사회·야당의 목소리도 높아져가고 있다. 지난 주말 추운 날씨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서울 도심의 국정화 반대 집회에 나왔으며, 국정화 반대 서명에 참여한 시민은 50만명을 넘어섰다. 국정...
교육부 ‘역사 교과서 국정화 태스크포스(TF)팀’의 존재가 드러난 지난 25일 밤, 티에프팀 소속 직원들이 “여기 털리면 큰일 난다”며 아홉 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동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상적인 업무’를 했다는 정부 설명과 달리, 티에프팀 관계자들은 소속을 밝히지 않는 등 정체가 드러날까 허둥댄 정황이 고...
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는 장애인 노동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의 월급이 얼마인지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발표한 장애인 노동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임금 문제와 관련해 조사 대상 장애인 노동자의 40%는 자신의 월급액을 ‘모른다’고 응답했다. 근로계약서를 받지 않은 경우는 1...
한국외국어대가 교내 축제에서 학칙을 어기고 주점을 열었다는 이유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 1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한국외대는 2012년부터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점 설치를 줄곧 불허해왔다. 그러나 총학생회 쪽은 학생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클린 주점’을 운영했다고 반박했다. 한국외대는 1...
이달 말부터 만 1살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은 기저귀와 분유 값을 최대 1년 동안 월 7만5000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이달 30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40%(4인가구 기준 월소득 약 169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