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어린이 환자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받을 수 있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올해 두배 가까이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동네의원 등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9개 병원에서 시작한 달빛 어린이병원 사업을 올해 30곳까지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늦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장인인 고 이병형 육군 중장이 박정희 정권에서 전력증강계획인 ‘율곡계획’을 입안해 박 전 대통령의 신망을 얻은 것으로 드러나, 정 후보자의 발탁 배경에 ‘원격의료 전문가’라는 점 말고도 이런 인연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7일 <한겨레>가 육군사관학교(육사)...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었고, 전체 80% 이상을 차지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이날 밝혔다. 질본은 주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가 500...
정부와 한의계가 함께 ‘표준화된 한의 진료지침’을 만든다.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았을 때 침술이나 처방약 등 진료의 구체적 내용이 의·치과에 비해 편차가 심한 현실을 개선해 환자가 ‘예측가능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표준 진료지침이 만들어지면, 한의 분야에도 건강보험 적용 진료 범위가 ...
2018년부터 평균소득 이하 가구에 정부가 ‘가정 산후조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의 대상을 2018년부터 월평균 소득 이하 가구(현재 4인 가구 기준 497만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현재는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의 65% 이하 가구(4인 가구 323만원)에 지원 사...
지난해 아동학대 건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2013년에 비해 47.5% 늘었다.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신고 의무자를 확대하는 등 관련 법률이 강화된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4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실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 선언을 한 28일, 보건복지부는 ‘병원 내 감염’ 차단 대책 등을 비롯한 메르스 후속 조처 계획을 발표했다. 권덕철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병원 응급실 혼잡과 병문안 문화를 개선할 제도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