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정읍에 있는 대우전자부품 공장의 자동차부품 조립반에는 정규직 36명과 비정규직 7명이 일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자동차용 전기장치 부품을 조립하는 일을 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했다. 일하는 시간도 똑같았다. 하지만 처우는 전혀 달랐다. 호봉제인 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보다 100만...
‘철도 민영화 반대’를 내건 철도파업이 30일로 22일째 이어진다. 역대 최장이었던 2009년 9일의 두배를 넘었다. 파업 첫날인 9일 36.7%이던 파업참가율은 29일 낮 12시 현재 32.3%로 다소 떨어졌으나, 코레일 쪽이 27일 파업 참가자들에게 복귀를 촉구하며 ‘최후통첩’까지 한 걸 감안하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은 아니다. ...
“대학은 자신이 생산한 것을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해야 할 의무가 있다. 기존의 대학이 누리고 있는 혜택들은 바로 이러한 대학의 공공성을 기반으로 사회가 허락해준 것이다. 그러하기에 대학은 각 개인의 통과의례적인 공간으로서만 기능해선 안된다. 오히려 대학은 사회의 각 주체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
수요일인 11일,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 등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예비특보가 오전 7시10분을 기해 해지됐다. 하지만, 제주도(제주도 산간)에는 오전 8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전국적으로 내일 또 눈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발표한 기상예보를 통해 “충청이남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
수요일인 내일(11일) 아침 서울과 경기도 등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 지역들에 대해 ‘대설 예비 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에 발표한 기상예보에서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서울·경기동부와 강원도영서,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5cm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
화요일인 오늘(10일)은 서울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낮동안에도 하루종일 춥겠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5시 기상예보에서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으나 중부지방은 밤부터 다시 구름이 많아지겠고, 강원도영동, 경북북동산간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많고 오...
어두운 밤 하늘에 벤츠 로고만이 또렷이 빛났다. 27일 오후 6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엔 1000명이 넘게 들어가는 크고 검은 직육면체가 놓여 있었다. 외벽엔 아무런 문구가 없었지만 설치물 꼭대기의 ‘동그란 로고’가 모든 걸 설명했다. 바자회도 금지할만큼 엄격하게 상업행위를 규제해 온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