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내년부터 대대적으로 손질된 교과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대는 27일 김신복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전체 90여개 학과(부)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뒤 학과별 특성에 맞는 교과 과정 개편안을 마련해 2008학년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평가 내용에 따라 예...
실향민 노인이 북한 선교 및 통일사업을 위해 써 달라며 기증한 전 재산을 기증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하고 사실상 사유화해 왔다는 반발을 사 온 한민족세계선교원(<한겨레> 10월16일치 9면)이 기증 재산을 모두 내놓게 됐다. 통일부는 23일 “비영리사단법인 한민족세계선교원에 대해 다섯 차례 특별 사무검사...
대선 정국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지만 내용이 복잡해 이해하기가 만만찮은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사건. 급기야 ‘해설판’ 동영상까지 등장해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에 올라온 BBK의 진실 ‘이명박, 비비케이 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 있는 동영상은 학...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중앙대 박범훈 총장에게 이 대학 법인 이사장이 선대위 직책 사임을 요구했다. 김희수 중앙대 법인 이사장은 9일 중앙대 누리집 게시판 공지사항에 ‘중앙 가족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지난 10월8일 박 총장이 특정 정당 대선 후보의 문화예...
경찰이 방한한 미국 국방장관을 비판하는 합법적인 집회를 봉쇄해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9일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의 현충원 참배 때 합법적인 신고를 거쳐 규탄 집회을 열었으나, 경찰이 집회를 원...
입학시험 문제가 특정 학원에 유출됐다는 의혹(<한겨레> 11월5일치 12면)을 사고 있는 경기 김포외국어고의 입학홍보 담당자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자취를 감춘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 학교 입학홍보부장인 ㅇ 교사는 지난 7일 밤 10시가 넘어 옷가방을 챙겨들고 기숙사에서 나간 뒤 학교는 물론 집과도 연...
대학 교수들이 제자를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 징계를 받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대는 7일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 대학 ㄱ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ㄱ교수는 지난 6월 학과 종강모임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제자 ㄴ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책 살 돈이 부족한 걸 보면 88만원 세대라는 것을 절감하다가도, 그나마 있는 돈으로 ‘돈 안 될 책’을 살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지금의 20대가 절망적이지도 않다.”(서울대생 하노이씨가 <그의 20대>를 읽고 쓴 서평 ‘사랑과 혁명을 꿈꾸는 나와 우리의 20대를 바라며’ 중에서) 6일 서울대 앞 인...
지난달 30일 경기 김포외고 일반전형 입시에서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한겨레> 11월3일치 10면)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이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김포외고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일 “담당부서 장학사들이 학교 현지 조사와 학원 대상 조사를 실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