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각을 추진 중인 공공기관 골프장이 그동안 단체협약을 맺으며 협력해 오던 경기보조원 노동조합에 대해 ‘불법 노조’라며 노조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 인력 충원 등을 해 노조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국가보훈처 산하 공공기관인 88관광개발이 운영하는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의 경기보조원들로 구성된 전...
헌법재판소의 네번째 ‘간통죄 합헌’ 결정에 여성계는 대체로 아쉬움과 우려를 나타냈다. 간통죄 폐지를 주장해 온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진보 성향 여성단체 3곳은 30일 논평을 내어 “부부 사이의 신뢰와 책임을 국가 형벌권에만 맡겨, 실질적 대안을 찾는 사회적 논의가 사라질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국성...
노동조합에 가입해 있지만 법적으로는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른바 ‘특수고용 노동자’인 레미콘 기사들이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구속·수배 등 고초를 겪고 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태형산업분회 조합원들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태형산업이 레미콘 기사들의 노동조합 가입...
임시직 비율 29.7%로 2위, 저임금 노동자 비율 24.5%로 1위, 연간 노동시간 2261시간으로 1위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에 견줘 본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현주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7일 ‘좋은 일자리를 위한 세계 행동의 날’을 맞아,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과 우리나라의 ‘노동 질’을 비교·분...
성과급제 도입 등 문제로 200일 넘게 파업을 벌였다가 지난달 회사 쪽과 합의해 ‘산업평화’를 선언하며 업무에 복귀했던 알리안츠생명 노동조합이, 최근 회사 쪽이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에게 ‘보복성 인사’를 했다며 반발해 노사가 다시 마찰을 빚고 있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알리안츠생명지부는 2일 회사 ...
“노동자로서 단결권을 확보하지 않고는 아무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열악한 노동조건에 놓인 소방공무원들이 ‘단결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직 소방관들이 노동권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소방관 78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온라인 커뮤니티 ‘소방발전협의회’ 회원 1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