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3국이 21일 일본 도교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어 이달 중 3국 외교장관회의 개최 여부를 최종 조율한다. 한·중·일 외교당국은 23~24일 도쿄에서 3국 외교장관회의를 여는 쪽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만,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일의 갈등·신경전 탓에 회의 일정을 최종 확...
정부가 최근 한국에 입국했다고 17일 발표한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부인 오아무개씨가 ‘항일 빨치산’ 출신인 오백룡 전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1984년 사망)의 인척으로 전해졌다. 항일 빨치산 일가는 북한에서 최고 명문가로 꼽힌다. 오백룡은 인민군 총참모부 부참모장(인민군 대장)인 오금철의 아버지...
통일부는 17일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입국 사실을 공개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놨다. 하지만 북한 외교관·관리의 탈북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북한이 식량난·에너지난·경제난이 겹친 ‘고난의 행군’ 시기를 보낸 1990년대엔 북한을 “고장난 ...
한국·중국·일본 외교당국이 3국 외교장관회의를 23~24일 도쿄에서 여는 쪽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17일 일본 <도쿄신문>이 ‘복수의 외교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은 7월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에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 16일 부분 개각 발표에 외교안보부처가 포함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자 나온 말이다. ‘예상대로’라는 반응과, ‘안타깝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핵심은 박근혜 정부 원년 내각 구성원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유임이다. 이번 개각을 앞두고 윤 장관의 교체 가능성을 점친 이들이 없지는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71돌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대북한 메시지는 강경하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대남 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북한 당국에 촉구한다.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대남 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71돌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이 땅의 평화는 물론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할 수 ...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한·일 관계도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71돌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직접 읽은 200자 원고지 53장, 6500자 분량의...
미국과 중국이 유엔 무대에서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를 놓고 대립해, 북한의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성명이 채택되지 못했다. 중국이 국제무대인 유엔에서 대북 성명 채택의 반대 논리로 사드 배치를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복수의 유엔 소식통은 9일(현지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