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지붕 뚫고 하이킥'까지 시트콤의 대가 이순재가 영화로 복귀했다. '파랑주의보'(2005), '음란서생'(2006) 등의 영화에서 단역으로 나온 적이 있지만 주연으로 출연하기는 '집념'(1976) 이후 33년 만이다. 그는 이 영화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건재 감독의 독립영화 '회오리 바람(영어명: Eighteen)'이 제28회 밴쿠버 영화제에서 용호상(Dragons and Tigers Award)을 수상했다. 용호상은 동아시아 출신의 신예 감독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16회를 맞는 이 부문에서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1997) 이후 1..
이청준의 원작 소설을 김명곤이 각색하고 임권택이 연출한 영화 <서편제>를 보았다. 1백만 가까운 관객 동원에 성공하여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 실적을 올리고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한 내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칭찬과 폄하의 양극을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한결 신경을 곤두세우고...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8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배우 장미희와 김윤석 사회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부산은 PIFF를 통해 16일까지 9일간 '영화의 바다'속으로 빠져든다. 개막식에는 150명에 달하는 국내외 정상급 배우와 감독, 예술인 등이 참석해 '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