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요란한 영화들은 개봉 이후 반드시 바람을 빼는 과정을 거친다. 그 시기와 바람이 빠지는 정도는 영화마다 다르고 종종 그 과정 역시 입소문만큼 과장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나는 〈타이타닉〉이 그렇게까지 놀림거리가 될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괴물〉 개봉 이후 관객들이 보여준 다양한 반응은 비...
이재용 감독의 '다세포 소녀'가 내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다세포 소녀'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미로비젼은 12일 "2007년 2월8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미로비젼은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에서 10일 이 같은 사실을 알려왔...
거침없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괴물'이 해외영화제에서도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이다. 12일 제작사 청어람에 따르면 '괴물'은 2일 개막된 홍콩 국제영화제 여름 쇼케이스에 초청돼 8일 1천100여 석 규모의 리젠트 극장에서 첫 상영을 하면서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이날 예정된 두번째 상영 티켓도...
충무로 최고 블루칩 황정민과 임수정이 허진호 감독과 손잡는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가제, 제작 라이필름ㆍ영화사 집)에서 황정민과 임수정은 아픈 몸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남녀로 등장한다. 황정민은 인생을 가볍게 즐기며 살아온 도회적인 남자로, 서울에 애인을 두고도 몸이 아파 내려온 요...
최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족영화'란 타이틀로 묶을 수 있는 이들 영화는 대부분 '감동'을 콘셉트로 어린이ㆍ동물ㆍ장애인 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2002년 4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집으로'를 시작으로 '말아톤'(500만 명) '웰컴 투 동막골'(8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