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 등 도시형 생활 주택 단지 안에서는 다른 유형의 주택을 섞어 지을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일 도시형 생활주택 기준을 도입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입법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도시형 생활주택인 단지형 다세대주택과 기숙사형, 원룸형은 모두 성격...
주택가격이 적정 수준인지를 따질 때 전문가들은 집값이 연간 임대료의 몇 배인지를 살펴본다. 이는 “집값은 그 집을 임대해 앞으로 받을 수 있는 모든 임대료를 현재가치로 환산한 것과 같다”는 자산가격 이론에 따른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31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주요 회원국 가운데 200...
아파트 계약자들이 점점 깐깐해지고 있다. 계약자들 스스로 권익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사를 상대로 아파트 설계부터 계약 조건에 이르기까지 과거에는 지나치기 일쑤였던 것들을 문제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분양을 마친 경기 판교새도시 푸르지오 아파트 계약자 40명은 ‘사생활침해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
대한주택공사(주공)가 경기도 파주 운정지구와 오산 세교지구의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자 비용을 이중계상해 택지조성 원가를 918억원가량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30일 내놓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보면, 주공은 2007년과 2008년 운정·세교지구 택지개발 사업 시...
수도권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 조합들이 일반분양 시기를 무더기 연기하고 있다.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의 임대아파트 의무 건설을 폐지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재건축 조합들이 법 개정 이후로 일반 분양시기를 늦추는 것이다. 만약 이 법안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
건설사들이 저조한 아파트 분양률과 입주율을 높이기 위한 이색 마케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대출 상담을 넘어 부동산 매매 상담에 문화마케팅까지 동원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2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에 대한 종합적인 입주 촉진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월 초 ‘입주지...
유통업계 맞수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부산 센텀시티에 이어 파주에서도 치열한 ‘땅 싸움’을 벌이고 있다. 25일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신세계는 지난 23일 부동산 개발업체인 시아이티(CIT)랜드가 소유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안 8만6천여㎡를 아웃렛 터로 사용하기 위해 매입 약...
전국의 땅값이 4개월 연속 떨어졌다. 하락세는 약간 둔해졌다. 국토해양부는 올 2월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0.35%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다고 25일 밝혔다. 땅값은 지난해 11월 1.44% 떨어진 것을 시작으로 12월 2.72%, 1월 0.75%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44%), 서울(-0.43%), 인천(-0...
25일부터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서 180㎡ 이하의 주거용지를 매매할 때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촉법)’을 25일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도촉법은 투기 방지를 위해 일반법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