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올들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잇단 규제완화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투기지역 해제와 분양값 상한제 완화 등이 시간문제로 받아들여지면서 달마다 억단위로 뛰고 있다. 분당·용인 등 다른 버블세븐 지역도 상승세로 확연히 돌아섰다. 17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2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5년 만에 재등장한 ‘웃돈(프리미엄) 보장’ 마케팅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최근 경기 고양시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 잔여물량 중 153㎡ 이상을 선착순 계약하는 300가구에 대해 프리미엄 보장제를 도입했다. 프리미엄 보장제란 입주 시점...
1가구 다주택자가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기본세율보다 무겁게 물리던 양도세 중과 제도가 완전히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나 법인이 비사업용 토지를 매각할 때도 양도세 중과 대신 기본세율만 적용받게 된다. 또 부채상환을 위해 기업 보유자산을 팔 경우 법인세를 감면받고,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임금을 삭...
중견 건설업체들이 분양값 할인에 나선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업체들의 분양값 깎아주기는 양도소득세 감면 등 한시적인 정부의 미분양 대책 시행에 맞춰 빨리 미분양 물량을 떨어내야만 예정된 후속 분양에 들어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월드건설은 경기 김포시 고촌면 ‘한강 월드메르디앙’의 ...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중이 지난해 연말보다 상승했다. 반면, 강북권은 전셋값이 매매값보다 더 많이 떨어지면서 작년 말보다 전셋값 비중이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3월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
정부가 올해 전국 주택 건설 목표치를 45만채로 애초보다 5만채 낮췄다. 국토해양부는 10일 올해 수도권에서 건설할 주택 물량(인허가 기준)을 지난해 계획했던 물량보다 5만채 적은 25만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초 50만이었던 전국 목표치도 45만채로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책 연구원 분석 결...
경기 성남 판교새도시에서 공급된 대한주택공사의 중대형 임대아파트에 부부가 각각 당첨된 사례가 137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부터 1인 1가구 청약이 허용된 뒤에 부부가 한 단지에 당첨되는 사례는 간혹 있었지만, 부부가 한꺼번에 무더기로 당첨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주택공사는 최근 판교...
정부와 한나라당은 하도급 건설업체들의 회생을 위해, 이들이 원청 건설사로부터 건설비 대신 받은 미분양 아파트를 정부가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하도급 제도개선을 목표로 지난 1월 구성된 당정 태스크포스팀은 최근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당정은 지방 미분양 아파...
공급 중단 위기에 놓였던 민간택지 분양값 상한제 물량의 공급이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한제 폐지 관련 법안이 야당의 반대로 2월 임시국회 때 해당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막혔기 때문이다. 4월 임시국회 통과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