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미국의 오리건주에서 재배가 금지된 유전자조작(GMO) 밀이 발견됐다. 국내 보건당국은 오리건주에서 들어오는 밀과 밀가루에 대해 전수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밀을 들여오고 있으며, 오리건주산 밀은 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밀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식품의...
미국 연방검찰청 산하 뉴욕 남부지검은 월가에 ‘저승사자’다. 이곳이 주가조작을 비롯한 화이트칼라 범죄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남부지검은 미 법무부 산하 94개 지방검찰청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위상은 다른 검찰청과 비교를 불허한다. 관할 지역인 뉴욕 맨해튼섬 남쪽 끝 ‘월 ...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업무 스타일을 두고 행정부 안에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고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가 28일 보도했다. <포린폴리시>는 도닐런 보좌관이 백악관의 부하 직원들을 닦달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고 전했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파키스탄·예멘 등에서 무인기(드론) 작전 통제권을 내년 말까지 중앙정보국(CIA)에서 국방부로 이관하고, 중앙정보국을 전통적인 첩보·분석 업무에 주력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이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
북한의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6자회담 복귀 의사를 표명했지만, 미국은 북한과 대화 재개에 여전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각) 오후 최 총정치국장의 대화 의지 표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한겨레>의 질의에 “미국과 중국은 북...
애플의 ‘역외탈세’ 논란을 계기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팀 쿡은 지난 21일 미국 상원 상설조사위원회에 나와 애플의 역외탈세 의혹을 추궁하는 의원들에 맞서 애플의 결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는 특히 35%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
미국 일리노이주 하원이 23일(현지시각) 옛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실 규명 노력을 지원하고, 위안부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미국 공교육 정규 과정에 넣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국 주의회 차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1999년 캘리포니아주 하원과 올해 1월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무인기(드론) 공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관타나모 수용소의 폐쇄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국방대학에서 행한 대테러 정책 연설에서 “우리의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어 자기방어라는 주장만으로 모든 게 인정될 수는 없게 됐다”며 “적법하고 효과...
구글 등 ‘역외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기업들이 조세회피처에 설립한 자회사 관련 정보를 연차보고서에서 슬그머니 누락시키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22일 보도했다. 구글의 경우 2009년 연차보고서에서 버뮤다, 홍콩, 네덜란드 등 조세회피처에 설립한 자회사 81개를 포함해 100개 이상의 자회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