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기존 발전소에서의 탄소 배출 축소 등 기후변화 대처 방안과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2일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5일 조지타운대 연설에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는 환경 조처들을 담겠다고 밝힌 동영상을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
유네스코는 2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계속된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북한의 개성역사 유적 지구를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유네스코는 이날 위원회에서 개성역사유적지구가 고려시대 이전 한반도에 존재했던 다양한 문화적, 정치적 가치의 융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유적 ...
“이히 빈 아인 베를리너.”(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 1963년 6월26일 존 에프 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독일 서베를린 시청 앞에 모여든 45만명의 독일인들 앞에서 이렇게 연설을 마무리했다. 50년 뒤, 19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 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케네디의 역사적 유산을 염두에 뒀을 것이다. 민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3차 양적완화 축소 방침을 밝히리라 예상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연준은 월 8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해 통화량을 늘려온 3차 양적완화를 축소하고, 금융시장의 반응에 따라 “후속 조처”를 실시하는 보완 대책을...
북한이 미국에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비핵화 의지를 보이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오바마 행정부의 이런 태도는 지난해 ‘북-미 2·29 합의’의 결렬에 기반한 것으로 사실상 2·29 합의의 이행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
미국의 유전자 특허소송에서 인간 유전자는 특허 대상이 아니라는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13일(현지시각) 시민단체 등이 바이오기술(BT) 업체인 ‘미리어드 지네틱스’가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률을 높이는 돌연변이 유전자 2개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취소해달라고 낸 특허권 취소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