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성범죄 문제로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미 공군의 성폭력 예방 담당자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국방부 보고서에서도 군대 성범죄가 급증하는 현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미 국방부는 7일 현역 군인 10만800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2012년 2만6000명이 ‘(성폭행을 포함해) 원치 않는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지만, 이면에는 갈등도 잠복해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 대통령의 접근법이 북한에 대한 강한 억제력과 관여가 혼합돼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나의 접근...
몇년 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어떤 여성이 알몸으로 기어다니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2011년에는 집 안에서 누군가 문을 세게 두드리고, 비닐봉투가 창밖에 내걸린 적도 있었다. 이웃들은 그때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집 안으로 들어가 보지도 않은 채 별 일이 없다며 조사를 마...
미국 백악관은 6일(현지시각) 올해로 60돌을 맞은 한-미 동맹이 ‘글로벌 동맹’이라며, 아시아 지역은 물론 국제 현안에 대해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컨퍼런스콜(전화회견)에서 “이제 한-미 동맹은 한반도에서의 협력을 넘...
미국 백악관은 6일(현지시각) 북한의 위협이 중단됐는지를 판단하기는 이르며, 북한이 비핵화에 관한 국제 의무를 준수하면 ‘점진적 관여’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과 콘퍼런스콜(전화 회견)에서 “북한의 ‘...
중국 재학생 수가 2000여 명인 간호 대학에 다니던 유일한 남학생이 투신자살한 가운데 외로움이 그 자살 원인으로 추정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2일 <중신왕(中新網)>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쓰촨성 루저우 의대 간호학원에 다니는 22세의 대학생이 투신자살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
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정치학)는 개성공단 문제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활로를 터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낸 바 있는 차 교수는 2일(현지시각)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주제로 연 ...
미국의 첫 유럽 식민 거주지인 제임스포트에서 끔찍한 식인이 벌어진 사실이 확인됐다. 원주민 추장의 딸 포카혼타스와 영국 청년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전설의 장소에서 혹독한 추위와 기아로 동료의 사체를 먹는 참상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법의학인류학자인 더그 아...
지적장애인들을 수십년 간 노예처럼 부린 미국 기업이 2600억원대 배상금을 물어낼 처지에 놓였다. <에이피>(AP) 통신은 1일 미국 연방대법원 배심원단이 지적장애인 32명을 학대한 혐의로 아이오와의 칠면조 가공업체 ‘헨리 터키 서비스’에 2억4000만달러(약 2640억원)의 손해 배상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
한국인의 경제 신뢰도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아시아 나라들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10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해 30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한국인들의 경제신뢰 지수는 2012년 -27로, 일본(-56)과 파키스탄(-51)에 이어 아시아 1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의 폐쇄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백악관에서 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관타나모 수감자 166명 중 100여 명이 부당한 처우에 항의해 4개월째 단식투쟁을 하는 상황과 관련해 “이 시설은 폐쇄돼야 한다”며, 수감자들의 이송을 제한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