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첩자’를 모집해온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고 영국 방송 <비비시>(BBC) 등이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외신들은 러시아 연방보안국 대변인실의 공식 발표를 따서 “직업 외교관으로 위장한 미 중앙정보국 요원 라이언 크리스토퍼 포글을 13일 밤 ...
주미 한국대사관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당국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조속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국 정부의 견해를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영진 주미대사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클럽 주최 ‘한-미관계 평가’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당국 쪽에 수사에 협조...
미국 <뉴욕타임스>가 14일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을 보도하며 이번 사건이 박 대통령의 고위직 임명 스타일에 대한 비판을 더 거세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번 스캔들은 박 대통령이 고위직에 의심스런 윤리 기준을 가진 인물들을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변인이 호텔 바에서 술을 마신 뒤 새벽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피해자인 여대생에게 4~5차례 전화를 했으며 욕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피해자인 여대생이 1차 성추행이 일어난 호텔 바에서 윤 전 대변인을 피해 8일 자...
4급 성폭력 미국 워싱턴디시 법률은 성폭력 범죄(sexual abuse)를 1~4급으로 나누고 있으며, 그 이하 단계를 ‘경미한 성폭력’(misdemeanor sexual abuse)으로 규정하고 있다. 경미한 성폭력은 상대방의 허락이 없는 신체접촉 등을 말하고, 4급 성폭력은 상해를 입을 것 같은 합리적인 공포와 함께 성적 접촉이 이뤄졌...
“더이상 저 근무 안 해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미국 경찰에 신고한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여직원은 8일 아침 7시30분(현지시각)께 청와대와 대사관 상사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한-미 정상회담 수행단이 묵고 있던 워싱턴 페어팩스호텔 방에서 이 여직원은 성추행 피해를 당한 여성과 함께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여직원이 피해 여성과 함께 미국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이후 이 직원은 이번 사건에 항의해 사의를 밝힌 것으로 밝혀졌다. 이 직원의 경찰 신고 과정에서 대사관이나 청와대 쪽에서 이 사건을 덮으려는 정황이 있었는지는 ...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순방중 발생한 희대의 ‘성추행스캔들’이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미 주류 미디어에 일제히 보도되는 등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0일 서울발 기사로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대변인이 워싱턴 방문중 ‘불미스러운 행위’를 저지른 자신의 대변인을 해고했으며 한국언론은...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에 나온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전설적 은행강도 부치와 선댄스는 총과 복면으로 은행을 털었다. 21세기 은행강도들은 노트북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세계를 누비며 4500만달러(약 500억원)를 털었다. 지난 2월19일 미국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현금인출기들을 부지런히 누비고 다니는 20...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은 재미동포 여성들이 생활정보를 교환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미씨유에스에이’(www.missyusa.com)를 통해 급격히 확산됐다. 이 사이트는 1999년 한 포털사이트의 동호회로 시작한 뒤 2002년 11월 자체 웹사이트로 서비스를 시작한 재미동포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다. 재미동포들 중 ...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한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은 미국 경찰에 “허락없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고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가 미국 워싱턴 경찰한테서 받은 신고 내역을 보면, 피해 여성은 백악관 인근의 워싱턴 호텔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이 호텔은 윤 대변인과 청와대 기자...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 사실을 알리는 글이 처음 올라온 미시USA는 미주 최대 한인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다. 미시USA가 집계한 회원수는 32만명에 이른다. 1999년 한 포털사이트의 작은 동호회로 시작했던 미시USA는 2002년 11월 독립도메인(www.missyusa.com)으로 본격적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토크라...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현 덴버대 교수)는 8일 북핵 교착 상황을 타개하려면 한국이 먼저 인도주의적 지원 같은 작은 조처부터 시작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힐 전 차관보는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워싱턴에서 연 한-미 정상회담 평가 세미나에서 북핵 문제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