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 여객기 한대가 지난 21일 무선호출을 무시하고 예정항로를 벗어나 150마일 이상을 비행하는 바람에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을 준비하는 상황까지 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유에스에이(USA) 투데이'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출발해 미니애폴리스로 향하던 노스웨스트 ...
미국의 트럭 운송회사인 C.R.잉글랜드가 금요일인 지난 7월10일 오후 직원 1명을 채용하는 공고를 인터넷에 내자마자 이 자리를 잡기 위한 신청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이 일자리는 인디애나주 번스하버에 있는 트럭 운전자 교육장에서 문서를 정리하고 복사 등을 할 행정 보조원직이다. 시간당 임금은 13달러로 실...
엄청난 재정적자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주립대학들이 다른 지역 거주 학생과 외국인 신입생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는 내년 가을 학기부터 캘리포니아주가 아닌 미국의 다른 주에 거주하는 학생이나 외국 학생 선발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마이클 그라치크 미국 <에이피>(AP) 통신 기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형집행 현장을 봤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어림잡아도 300번 이상일 거라고 추측할 뿐이다. 그가 사형 집행 현장을 이토록 많이 본 이유는 텍사스주의 사형집행 현장을 전담 취재하는 기자이기 때문이다. 텍사스주에서는 1982년 이후에...
지난달 26일 스위스에서 체포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미국으로 강제송환되지 않으려고 이제껏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결국 미국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인터넷판은 21일 스위스 관리들이 이달 초 미국 당국에 폴란스키 감독이 30여 년 전 미성년자 성폭행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도록 ...
미국 슈퍼마켓에서 켈로그의 시리얼인 프루트룹스를 집어들면 '스마트 초이스'라는 녹색 라벨이 눈에 들어온다. 영양정보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알리는 이 녹색 라벨은 시리얼 상자뿐만 아니라 나비스코의 테디 그레이엄 쿠키나 크라프트의 마카로니앤치즈 등 500여개의 제품에 붙여져 있다. 그러나 스마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의 전직 성범죄 수사 검사가 최근 동료 여검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전직 성범죄 수사검사인 마이클 그리셋은 지난 19일 동료 여검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배심에 의해 기소돼 다음달 2일 법정...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를 조금 줄여보자는 수준을 넘어 아예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하자는 '쓰레기 제로'(zero waste) 운동이 미국에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 보도했다. '쓰레기 제로'는 학교 식당이나 국립공원, 음식점, 경기장, 기업들이 잇따라 채택하면서 이제는 대세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열기구 소년 실종 사건은 부모가 꾸민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미국 콜로라도주 라리머 카운티의 짐 알더든 보안관은 18일 “소년의 부모는 훌륭한 쇼를 했고 우리 모두는 속아넘어갔다”며 “소년의 부모를 공무집행 방해, 허위 신고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년의 부모는 최고 징역 6년형과 벌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