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세력이 배형규 목사를 살해하고 피랍 한국인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탈레반 측 핵심 요구 조건인 탈레반 수감자 석방문제가 석방교섭의 최대관건이 되고 있다. 특히 일부 인질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인질 석방교섭이 장기화 될 경우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
CBS 공개 한국 여성인질 육성 아프간 억류 한국인 인질들 중 처음으로 외부에 목소리를 전한 한인 여성은 한숨을 내쉬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미국 CBS방송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3분12초 분량의 전화인터뷰에 따르면 이 여성은 대부분 아프간 현지어인 파르시어로 도움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군에 억류중이던 배형규 목사가 살해되는 등 한국인 인질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나 아프간 정부가 26일 탈레반 측의 핵심 요구 조건인 탈레반 수감자 석방을 거부,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인질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인질 석방교섭이 장기...
탈레반과 한국인 인질 석방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와히둘라 무자디디 아프가니스탄 정부 협상 단장이 긍정적인 협상 전망을 밝혔다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가 26일 보도했다. 무자디디는 이날 AIP와 회견에서 "나는 지금 협상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은 한국인 인질 협상 시한을 27일 정오로 연장했다고 탈레반 측 대변인이 26일 AFP 통신에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으로 자처하는 유수프 아마디는 아프간 정부가 요청해 옴에 따라 탈레반 측이 이 같은 협상시한을 정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아마디는 "아프간 내무 차관...
희생된 배형규(42) 샘물교회 목사의 주검은 발견 장소인 가즈니주에서 한국군 동의·다산부대가 주둔한 미군의 바그람기지로 옮겨져 이른 시일 안에 국내로 운구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배씨의 시신이 오늘 중 바그람기지에 도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배씨의 주검은 바...
탈레반 무장세력이 제시한 협상 마감시한을 20여시간 넘긴 26일 밤 11시 현재 피랍자 가족들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가족들은 벌써 수차례에 걸친 협상시한 연장으로 극도의 긴장과 짧은 안도의 순간이 반복되면서 심신이 지친 가운데 초췌한 모습으로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이따금씩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군에 의해 억류중이던 배형규 목사가 살해되는 등 한국인 인질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나 아프간 정부가 26일 탈레반 측의 핵심 요구 조건인 탈레반 구금자의 석방을 거부,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인질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인질 석방교...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게 납치된 한국인 인질 중 여성 2명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현지사정에 정통한 아프간 소식통은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찬주'라는 이름의 여성인질이 지역 라디오 언론과 통화했다"며 "이 통화에서 그는 `지금 건강이 아주 좋지 않다. 그런데 탈레반이 ...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인질로 잡혀 있는 한국인 22명 중 한 여성이 "모두들 건강이 좋지 않다"며 "도와달라"고 절규했다고 미국의 CBS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이 유 천주(YO CYUN-JU)라고 밝힌 한 인질 여성은 CBS와 가진 단독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지금 위험한 시기에 놓...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던 배형규(42) 목사가 살해됐다는 사실을 정부가 공식 확인한 26일 제주 영락교회에는 하루종일 무거운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신도들의 24시간 '릴레이 기도'가 이어졌다. 전날 밤 한국인 1명이 살해됐다는 외신보도가 나간 뒤에도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이날 새벽 ...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와 관련, "(사태해결을 위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제외하고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려 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가슴아프고 슬픈 일이 생겼다"면서 "다들 가슴 아플 텐데 무슨 수를 써서...
아랍 위성뉴스 방송 알 자지라는 26일 오후(현지시간) 정시뉴스를 통해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와 죄수 8명을 교환하는 협상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탈레반이 죄수 8명의 명단이 카불 정부에 건네졌으며 협상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협상 타결...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희생된 제주출신 배형규 목사를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인의 여동생은 26일 "아직 풀려나지 않은 피랍자들을 생각해 지나친 과열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저녁 제주시 영락교회에 마련된 '피랍자를 위한 기도실'을 찾은 배 목사의 여동...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던 배형규 목사(42)가 살해된 사실을 26일 오전 정부가 공식 확인한 가운데 이날 오후 8시 분당 샘물교회에서는 희생자가 발생한 이후 첫 예배가 열렸다.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한두명씩 모여들기 시작한 교인들은 한 시간이 지나자 1천200여석의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