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의 탱크 공격으로 8일 최소 19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몰살한 사건이 발생한 뒤 하마스의 망명지도부가 휴전 종료를 선언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전면적인 무력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칼리드 마샤알 하마스 최고 지도자는 8일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가진 기자회...
이스라엘 군이 8일 아침 가자지구 북부의 베이트 하눈에 탱크 포격을 가해 잠자던 어린이 8명을 포함,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현지시간) 베이트 하눈 북쪽의 주택가에 이스라엘 군이 쏜 탱크 포탄 여러 발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팔레스타...
우라늄 농축 중단을 거부하고 있는 이란에 대한 제재논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안보리는 7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이란 제제 결의안 초안을 이날 상정함에 따라 이란 제재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이란 제재결의안 초안을 놓고 이미 2차례 비...
지난 5일 두자일 마을 주민 학살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대통령이 선고 이틀만인 7일 오후 별건으로 기소된 쿠르드족 학살사건과 관련, 이라크 고등법원 특별재판부가 속행한 공판에 출석했다. 후세인은 이날 5일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검은 양복에 흰색 셔츠를 입고 재판정에 모습을 드...
미국 정부는 6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이라크 법원의 사형 선고 과정에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이번 재판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전날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선거지원차 네브래스카로 향하기 전 공항에서 "독재자의 통치에서 법의 통치로 바꾸려는 ...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게 사형이 선고된 지 이틀째인 6일에도 종파 간 상반된 시위가 이어졌다. 선고 당일과 변함없이 기쁨에 겨운 시아파는 후세인의 유죄판결과 사형 선고에 환호했고 후세인의 지지세력인 수니파는 격앙된 채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시아파 지역인 바그다드 남부 힐라에서는 500여명...
중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의 10.29 대통령 선출 결선투표의 개표작업이 1주일째 진행되는 가운데 조셉 카빌라(35) 현 과도정부 대통령이 장-피에르 벰바(44) 부통령을 압도적 차이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BBC 방송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IEC)는 5일 오후(현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