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의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망설 보도로 그의 행방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지도자들은 빈 라덴의 행방을 모른다고 거듭 밝혔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24일 미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아프간 정부는 빈 라덴의 행방에 대한 아무런 정확한 정...
이집트의 한 여자 탤런트가 자신이 출연한 TV 연속극이 라마단 기간에 방영되지 않는 것에 낙담한 나머지 자살을 기도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일간 알-곰후리아는 `이만 아유브'라는 이름의 이 탤런트는 이집트에서 24일 시작된 라마단을 앞두고 자신의 TV 연속극이 방송 편성에서 제외됐다는 얘기...
이라크의 각 정파들은 24일 이라크 내 종파간 폭력을 부채질 했던 연방 구성을 최소한 18개월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결정은 다수인 시아파가 현 헌법의 개정을 바라는 수니파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라크 의회는 25일 27인의 헌법위원회를 발족, 헌법 개정 여부를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
(암만 AP=연합뉴스)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24일 북부 쿠르드족 학살 의혹을 심의중인 이라크 바그다드 특별 법정이 여러가지 법을 위반했다면서 재판을 무기한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9인 변호인단중 한명인 할리 알-두라이미 변호사는 "특별 법정이 몇가지 법을 위반했으며, 우리가 그저 말도 ...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은 최근 남부 지역에서 벌인 공습작전으로 탈레반 전사 60여 명을 살해했다고 24일 말했다. 캐나다와 영국군이 주력이 된 나토군은 지난 21~23일 3일간에 걸쳐 헬만드, 나우 자드, 상인 등 3곳에서 전투기와 헬기 등을 동원, 공습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나토군...
(카이로 AP=연합뉴스) 국제테러 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라크의 한 저항단체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군의 이라크 소녀가족 강간 살해 사건에 대한 앙갚음으로 미군 병사 2명의 사체에 불을 붙이는 장면을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무자헤딘 슈라 회의'가 이날 공개한 비디오에서는 마스크를 한 반군들이 미군 2...
(바그다드.이슬라마바드 AP=연합뉴스) 무슬림들이 한 달 동안 낮에 금식하는 등 경건하게 보내는 시기인 라마단 첫날인 23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내 시아파 빈민지역인 '사드르 시티'에서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한 26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은 수니파 신자들이 라마단 첫날을 엄수하고 ...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를 이끌고 있는 하산 나스랄라는 22일 이스라엘의 위협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레바논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헤즈볼라의 무장을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이날 헤즈볼라 거점인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서 열린 대규모 승전 집회에 참석해 한 연설을 통해 푸...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개발을 우려하고 있으나 개발을 저지하는 방법으로는 군사적 공격이나 경제제재보다 외교적 노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영국 BBC방송의 의뢰로 국제여론조사기업인 글로브스캔이 국제정책태도프로그램(PIPA)과 함께 한국, 미국, 영국 등 세계 25개국 2만7천407명을 대상으...
이라크에서 일어나고 있는 고문 상황은 사담 후세인 전 정권 때보다 더욱 악화된것으로 보인다고 유엔 고문특별조사관이 21일 지적했다. 그는 민병대, 테러단체, 정부군 등이 모두 수감자에 대한 인도적 처우 규정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맨프레드 노워크 조사관은 "대부분 사람들은 고문에 관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