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라크 상태 악화로 미군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지 미군 장성들과 논의해 전술상의 변화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지난 10월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가 74명으로 최근 2년래 가장많은 월별 사망자를 기록한데 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20일 5년 안에 핵 연료를 생산해 서방에 반값으로 팔겠다고 천명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국제 쿠드스(예루살렘)의 날'을 맞아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반(反) 이스라엘 집회에서 "향후 5년 안에 (핵연료를) 생산할 것이며 이를 (서방에) 50% 할인해 판매할 것을 ...
레바논 전쟁 당시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집속탄 공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19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7월25일 갈릴리 지역의 므가르 마을에 로켓으로 중국제인 `81형 122 ㎜ 집속탄'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고 알-자지...
동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양민 193명을 학살했다고 AP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발 보도에서 지난해 정부의 진압이 과잉대응이었는 지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았던 월데-마이클 메셰샤 판사가 전화 인터뷰...
이라크 바그다드 일원에서 최근 미군 병사 9명이 임무 수행 중 숨져 10월 중 사망자가 모두 67명으로 늘었다고 미군이 18일 밝혔다. 병사 4명은 17일 오전(현지시간) 바그다드 인근에서 차량을 타고 가다 길가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며 사망했으며, 또 다른 병사 3명도 이날 바그다드 동부 디얄라에서 무장세력...
(서울=연합뉴스) 이란의 이슬람 정부가 고속 인터넷 접속을 사실상 금지하는 방법으로 자국민의 정치적 반대를 억압하고 서구 문화의 유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란 당국이 온라인 속도를 초당 128킬로바이트로 제한하고 초고속 인터넷 상품 구매를 금...
사담 후세인 시절 이슬람교도들과 평화롭게 공존했던 이라크 기독교도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특히 이슬람권의 분노를 산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성전 관련 발언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의 위협이 가중되면서 이라크를 등지는 기독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시험단계의 폭탄인 `다임(DimeㆍDense Inert Metal Explosive)'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고 알-자지라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다임은 탄소섬유 재질의 탄피 속에 텅스텐 가루와 화약을 채운 폭탄으로, 좁은 반경에서 폭발 집중력이 큰 것으로 ...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오는 2010년 월드컵을 앞두고 여관, 민박 등 소규모 숙박업계 지원을 위해 향후 3년간 1억7천만랜드(약 22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13일 환경관광부에 따르면 마르티너스 한 스칼크베이크 장관은 12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칼크베이크 장관은 특...
공동 묘역만을 허용하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 칸톤(州)의 `장묘법'(葬墓法) 개정을 위해 `앙숙 중 앙숙'인 유대인과 무슬림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네바의 유대인 및 무슬림 주민들은 최근 제네바 칸톤 정부에 `독립 묘역'을 각각 조성할 수 있도록 현 장묘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13...
터키 이스탄불에서 올해 64세의 여성이 출산에 성공,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이 많은 산모로 기록됐다고 AF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멤누네 티리아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 35년간의 끈질긴 시도 끝에 지난 9일 기증자의 정자를 이용한 체외수정으로 48㎝의 크기에 몸무게 2.7㎏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