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4일 가자지구 접경지역 마을을 공격, 하마스 민병대원 7명과 민간인 3명 등 10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측이 밝혔다. 팔레스타인 관리들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미니밴에 타고 있던 하마스의 로켓제조 책임자 1명을 포함해 7명이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사망했다. 또 민간인 1명이 이스라엘측 폭격으로...
올해 초 뇌졸중으로 쓰러져 만 10개월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아리엘 샤론(78) 전 이스라엘 총리의 건강상태가 다시 나빠졌다고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샤론 전 총리를 치료하고 있는 차임 셰바 메디컬 센터는 이날 샤론 총리의 심장에 새로운 감염증세가 나타나는 등 건강상태가 전반적으로 악화해 중환...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지난달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이탈리아 사진기자 가브리엘레 토르셀로가 3일 석방됐다고 이탈리아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토르셀로 기자가 건강한 상태로 풀려났다고 전했다. 토르셀로는 지난달 12일 통역을 맡은 아프가니스탄인과 함께 남부 헬만드의 주도인 라쉬카...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무차별적인 공격을 계속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3일 가자시티에서 한 차량에 헬기를 이용한 미사일 공습을 가해 탑승자 4명이 죽고, 5명이 부상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표적공격을 받고 살해된 사람들은 하마스 무장조직인 이제딘 알-카...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2일 프랑스의 국제관계연구소에서 연설을 통해 미군 주도의 이라크 주둔군이 2~3년 뒤에 철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를 공식 방문중인 탈라바니 대통령은 "우리의 보안군을 구축하고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으려면 2~3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탈...
반만년 넘게 이집트의 생명줄이 돼 온 나일강이 죽음의 강으로 변하고 있다. 이집션 가제트는 2일 나일강의 오염에서 비롯된 각종 질병으로 해마다 9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7천만 이집트인들의 주요 상수원인 나일강이 죽음의 강이 돼 가는 것은 마구 배출되는 오염물질 때문. 이...
이란 관영 TV는 1일 혁명군 야흐야 라힘 사파비 총사령관의 발언을 인용, 2일 걸프와 오만해 지역에서 10일 일정으로 `위대한 예언자'로 명명된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파비 총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가능한 적의 공격을 억지하는 군사력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며 이웃 국가를 위협하려는 것은...
로버트 조지프 미국 국무부 군축·비확산담당 차관이 북한 핵보다는 이란 핵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통신이 1일 보도했다. 13개국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전지구적 핵테러방지구상’ 회의에 참석한 조지프 차관은 지난달 31일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장 중대한 위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