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의 양대 강국 언론 매체들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예비투표 결과 한국의 潘基文 외교통상장관이 차기 총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3일 신속히 보도했다. 남아공 국영 SABC 라디오는 이날 오전(현시지간) 30분 간격으로 전하는 뉴스 방송에서 반 장관...
(테헤란 AP=연합뉴스) 서방국가들이 이란에 제시한 핵활동 중지시한이 한 달여 지난 가운데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일 이란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대학 교수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이란은 핵연료를 생산하기 위한 우라늄 농...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 경찰관들이 1일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계열의 민병대원들과 충돌해 구경꾼 등 최소 4명이 죽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을 추종하는 자치정부 공무원들은 지난주부터 가자지구에서 올해 3월 하마스 내각 출범 ...
아프리카 대륙이 인도로 몰려오고 있다. 인도에 투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인도 경제지인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16개국의 관료와 경제인 등 35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아프리카 경제사절단이 이달 중 인도를 방문한다고 1일 보도했다. 이들은 총 300여건의 ...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집권 중 저지른 쿠르드족 학살 사건의 재판을 맡은 모함메드 우라이비 알-칼리파 재판장의 인척 2명이 29일 괴한들에게 피살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시아파 무슬림인 알-칼리파는 후세인에게 온정적인 자세로 심리를 진행한 압둘라 알-아미리 전 재판장이 지난 19일 전격 해...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2000년 9월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을 방문해 촉발된 팔레스타인인들의 2차 반(反) 이스라엘 봉기(인티파다)로 양측에서 하루 평균 2.2명꼴로 숨져 지난 6년 간 총 5천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이스라엘 인권단체인 비트셀렘이 2...
이라크 주둔 미군이 27일 저항세력을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민가를 공격해 일가족 11명 중 8명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해 유가족과 수니파 단체가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군은 이날 새벽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50여㎞ 떨어진 바쿠바 지역의 한 가옥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알-카에다 ...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라크 국경선을 따라 보안장벽을 쌓는다. 사우디 정부의 안보고문인 나와프 오바이드는 27일 총 120억달러를 투입해 이라크 국경선에 900㎞ 길이의 보안장벽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이드는 2003년 3월 미국의 침공으로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후 방치되다시피 한...
이라크 정치권이 26일 연방제 입법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가운데 곳곳에서 종파 분쟁으로 추정되는 살육극이 계속됐다. AP 통신은 이날 무장괴한들이 바그다드 서부 지역의 수니파 사원 2곳과 민가를 차례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자체방어에 나선 주민들이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여 ...
(두바이 로이터=연합뉴스)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건강하게 살아 있다고 아랍어 위성방송 알-아라비야 TV가 26일 탈레반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두바이에 소재한 이 방송은 빈 라덴이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의 프랑스 정보 기관 보고서가 보도된 지 며칠 뒤 이름을 밝히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