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들이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주택을 구입하는 이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구매를 자극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부동산 개발업체에 사실상 재정을 지원하는 셈이어서 중국판 구제금융 논란이 일고 있다. 난징 시정부는 지난 1일부터 아파트를 구입하...
지난 11일부터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시행되고 있는 차량 5부제를 놓고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공산당 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베이징의 차량 소유주들과 일부 법률 전문가들이 이번 조치가 개인의 재산권과 사용권을 국가가 침해한 것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베이징...
중국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7기 3중전회)가 12일 농민들의 토지사용권(경작권) 거래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농촌 개혁발전에 관한 약간의 중대 문제 결정’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선 또 2020년까지 농민들의 가처분 소득을 올해의 2배로 끌어올린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농민들의 토...
80만명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쌀과 밀가루를 남아메리카로 밀수출하려던 일당이 중국 당국에 적발됐다. 중국 광둥성 세관은 지난 7월 쌀과 밀가루 4천t을 가구로 위장해 페루와 아르헨티나로 밀수출하려던 일당을 적발했다고 <광저우일보>가 12일 전했다. 이는 80만명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
서울에서 750원 하는 신라면이 베이징에선 1266원. 중국 베이징에선 요즘 한국산 라면이나 과자, 음류수를 사먹는 게 ‘사치’로 통한다. 원화의 위안화 환율이 폭등하면서 이들 상품 가격이 서울보다 비싼 대역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들 상품 가격에 환율을 반영하면 거의 모든 품목이 서울보다 1.5~2배 비싸다. ...
중국에서 멜라민 분유를 먹고 병이 난 피해 아동이 9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정부는 전체 피해규모는 언급하지 않고 1만명의 아동이 현재 입원 치료중이라고만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지방 매체 보도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멜라민 분유 피해자가 9만4천명에 달한다고 8일 보도했다. ...
‘농지 상품화’로 농민 소득·투자 확대 추진인플레·이농·토지전용 등 부작용 우려도 중국 농촌의 새로운 토지개혁 방안을 논의할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7기 3중전회)가 9일 개막한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농민들의 토지사용권 양도 및 매매를 허용해 사실상 ‘농지의 상품화’를 촉진하...
중국의 한 자녀 정책과 남아 선호가 어린이 유괴를 부추기고 있다고 카타르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6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납치된 여자 아이는 1200달러 정도에 팔리고, 남자 아이는 도시 노동자 평균 연봉보다 많은 5천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수지 맞는’ 장사여서, 어린이와 간난아기가 하루 200명까지 유...
원화가치 급락으로 환율이 1위안당 200원을 돌파함으로써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안화 대 원화 환율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매매기준율 기준으로 1위안에 125원 안팎이었으나 7일 현재 196원까지 치솟았고 현찰을 살 때의 환율은 209원으로 200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
중국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수도 라싸(拉薩)에서 6일 오후 4시30분께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라싸에서 82㎞ 떨어진 당슝(當雄)현에서 지진이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주민 일부가 폐허 속에 묻혔으며 수백채의 가옥이 붕괴됐다고 티베트 자치구 정부 관계자를 인용...
중국이 미국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2천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매입해줄 것이라고 일부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으나 인민은행 대변인은 이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제일재경일보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7천억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안을 통과시킨 후 이제는 미국이 어떻게 이 자금을 조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