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만의 큰 가뭄으로 몸살을 앓았던 중국 랴오닝(遼寧)성이 결국 인공강우를 동원해 가뭄을 해갈시키는 데 성공했다. 2일 요심만보(遼瀋晩報) 등에 따르면 랴오닝성 기상당국은 날씨가 흐렸던 지난달 30일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후 2시까지 로켓 681발과 3대의 비행기를 동원, 인공강우 작업을 벌여 총 5억2...
중국 반환 10돌 기념식이 열린 1일 홍콩에선 중국의 환호와 홍콩의 우려가 교차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9시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회귀 10주년 기념식 및 제3기 홍콩 정부 취임식’에서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一國兩制)의 기본 원칙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1997년 홍콩을 ...
중국 고고학자들이 최근 지상 50m 높이의 진시황릉에서 30m 높이의 신비한 고층건물을 발견했다. 중국 산시(陝西)성 고고학연구원 돤칭부(段淸波) 연구원은 1일 진시황 지하묘지 바로 위에서 피라미드 모양의 건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돤 연구원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진시황릉 봉토 안 지상 ...
중국 선양(瀋陽)시 남쪽에서 차를 타고 올라오다 시 정부 광장을 끼고 왼쪽으로 돌면 코리아타운이라는 별칭을 지닌 시타(西塔)가가 등장한다. 한국식당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우리에게는 '서탑'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곳이지만 최근 이곳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바로 북한식당이 하나 둘씩 늘어 나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29일 노동자의 권리를 대폭 강화한 노동계약법을 통과시켰다. 1994년 만들어진 노동법을 사실상 대체하는 이 법은, 중국의 노동정책이 사용자 우선에서 노동자 보호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전인대 상무위는 이날 △장기고용 촉진 △노조 권리 강...
중국이 공업용 화학물질을 첨가해 불량식품을 만들어온 식품공장들에 철퇴를 가했다. 최근 나라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는 ‘식품 불량국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강력한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적발된 불량식품은 사탕에서 분유, 밀가루, 두부, 국수, 식용유, 간장, 피클, 비스킷, 해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56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던 중국 선양(瀋陽)시가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인공강우에 성공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양시 기상당국은 27일 오후 4시께 기상레이더에 비구름이 포착되자 로켓 발사대 10대를 동원해 캉핑(康平), 신민(新民), 둥링(東陵), 쑤자툰(蘇家屯) 지역 등 시 외...
미국 의회가 중국산 타이어의 품질 문제를 제기하며 대대적인 리콜을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산 식약품에 대한 미국의 불신이 중국산 공산품으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중국은 미국산 식품의 안전성을 트집 잡으며 반발하고 있다. 데비 스타노브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4명은 26일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
정부 관리의 불법적인 사형수 장기매매 등 중국의 인권침해 실태를 국제사회에 폭로하는 데 기여한 중국 민주당원과 가족들에게 난민 지위를 인정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이 대법에서 확정되면 중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난민지위를 인정받게 된다. 법무부는 지금까지 미얀마인 22명, 방글라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