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四川)성과 충칭(重慶)시 등 남서부지역에 지난 23일부터 연일 폭우가 쏟아져 최소한 43명 이상이 사망했다. 중국 신문과 방송들은 27일 남서부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급류와 산사태, 낙뢰, 가옥 붕괴 등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손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쓰촨성의 경우 진흙더미와 바...
중국 인민해방군의 한 병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국무원 위생부가 26일 발표했다. 위생부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인민해방군 모(某)부 소속 병사인 올해 19세 청(程)모가 지난 9일 고열과 해소 등 폐렴증를 보여 현지와 중앙의 질방예방. 통제센터가 호흡기 분비...
중국 허난성의 한 물류기업이 독일 지방공항을 통째로 사들였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중국 민간기업이 외국에서 공항을 사들이기는 처음이다. 이 물류기업은 이 공항을 중국과 유럽을 잇는 물류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허난성 정저우에 본사를 둔 린더국제...
미국이 중국의 핵탄두 미사일과 이를 탑재하는 핵잠수함의 빠른 개발·배치에 우려를 나타내는 ‘2007 중국 군사력 보고서’를 조만간 낸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보고서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따, 미국은 중국이 사거리 8000㎞인 핵미사일을 실을 수 있는 ‘진급’ 핵잠수함 건조...
(서울=연합뉴스)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 증시에서 '8'이 행운의 숫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문적 투자전략이 부재한 개미투자자들이 득세하는 증시에서까지 예언적 숫자의 힘을 믿어온 중국사회의 관행이 맹위를 떨치는 것으로, 증시를 자칫 도박장화할 수 있다...
최근 중국산 펫푸드와 치약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바나나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가 함유되어 있다는 소문까지 퍼지고 있다. 중국 농업부는 24일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생산된 바나나에 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가 함유되어 있다는 말...
중국이 오는 2020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의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24일 워싱턴 소재 경제 컨설턴트 업체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 결과 중국이 세계 제조업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해 12.1%에서 오는 2020년에는 22.4%로 크게 높아지면서 사상 처음 미국을 ...
중국의 부유층도 중국산 식품을 꺼리는 등 ‘중국산 식약품 불신’이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올해 초 산둥성 칭다오 한 슈퍼마켓에 나온 ‘청정딸기’는 일반 딸기 가격의 10배인데도 남김없이 팔렸다. 일본 농업기술을 이용하는 라이양의 한 농장에서 재배된 이 딸기는 생산과정에서 농약 사용을 현저히 줄였다고 알...
중국에서도 산시성은 환경오염이 심한 곳으로 꼽힌다. 9천여 곳의 탄광이 밀집한 탓에 대기와 수질 오염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린펑은 2003년부터 내리 3년째 중국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곳으로 뽑힐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이곳에선 주민들이 외출할 때 흰 옷을 거의 입지 않는다. 산시성 정부가 최근 ...
중국의 환경오염이 최악의 ‘발암물질’로 지목됐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21일 유독성 산업폐기물과 화학첨가제, 살충제 따위에 오염된 공기와 물이 중국에서 암을 유발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극심한 환경오염이 사람들에게 암세포를 퍼뜨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
미국과 중국의 노동단체들이 처음으로 만나 협력을 다짐했다. 600여만명이 가입한 미국 노동단체인 ‘승리를 위한 변화’의 애너 버거 의장 등은 2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자오궈 중화전국총공회 주석을 만났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승리를 위한 변화’에는 트럭운송, 농업, 서비스 업계 노조들이 속해 ...
1조2천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지닌 중국이 본격적으로 국제시장의 ‘큰 손’ 노릇을 시작했다.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에 이어 세계 사모펀드 2위인 미국의 블랙스톤은 중국이 자사에 30억달러(약 2조795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외환보유고 운용을 다변화하겠다던 중국의 계획이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