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 외곽 바다링 고속도로에서 시외버스가 도로 옆 계곡으로 구른 뒤 불이 나 승객 24명이 숨졌다. 신화통신 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 4일 오후 8시께 베이징에서 49㎞ 떨어진 바다링 고속도로상에서 승객 30여명을 태운 시외버스가 화물차와 부딪치면서 도로 옆 20여m 아래 계곡으로 구른 뒤 불...
3일 치러진 대만 현·시장 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참패하고 야당인 국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타이베이 등 광역시를 제외한 23개 현·시장을 뽑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당은 14곳에서 승리했다고 홍콩 가 4일 보도했다. 민진당은 전통 지지기반인 남부 6곳에서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다. 민진당 쑤...
중국이 ‘지디피(GDP·국내총생산) 지상주의’에서 벗어나려는 것인가? 지난 1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과 국무원의 당·정 ‘중앙 경제공작회의’에서 후진타오 국가 주석은 “11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과학적 발전관’에 입각한 중국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이 본 궤...
중국 발해만 일대가 중국의 세 번째 대형 유전지대로 떠오르고 있다고 홍콩 이 1일 보도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중해유)는 30일 발해 랴오둥만 해역에서 하루 생산 1000배럴이 가능한 유전을 새로 발굴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중해유가 올해 발해만에서 찾아낸 여덟번째 유전이다. 이 일대 유전의 석유 매장량은 ...
중국의 대표적 상업 도시 상하이시에서 만난지 불과 '수초만에'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 번개결혼이 최근 유행하고 있다고 대만의 유력 방송사인 TVBS TV가 30일 상하이 현지발로 보도했다. 상하이의 젊은 남녀들 간에 번개결혼이 성행하자 번개결혼을 주선하는 업체까지 생겨나 며칠 사이 수백명이 참가 신청을 ...
미국 정부가 28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는 대신, 내년 상반기까지 위안화 절상 폭을 넓히도록 촉구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내놓은 ‘하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직된 환율제도가 세계경제에 계속 위험요소가 되고 있지만 중국이 지난 7월 환율의 유연성을 높이는 쪽으로 제도를 개혁한 것을 평가...
중국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들이 지난 1년 간 50% 이상 급증했으나 관리들의 방해와 감시 체제 부족으로 실제 숫자가 얼마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중국 위생부 왕룽더(롱) 부부장이 28일 밝혔다. 왕부부장은 '세계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개최된 전국 HIV/AIDS 예방통제회의에서 올해...
27일 밤 9시40분께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치타이허시 둥펑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34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했다고 이 28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갱 안에는 220여명이 일하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42명은 사고 즉시 현장을 빠져 나왔다. 아직 갱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5명의 생존 여부도 불투명해 사망...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탄광 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34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아직도 갱 안에 갇혔다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고는 27일 오후 9시 40분(현지시각)께 룽메이그룹의 치타이허 시 소재 둥펑탄광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갱 안에 있던 광부 220명중 42여 명은 탈출했으며 4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