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이던 오이원전이 3일 3호기, 15일 4호기의 운전을 정지한다. 이에 따라 1년 2개월 만에 일본의 모든 원전이 다시 한번 운전을 멈추게 된다. 2일 <요미우리신문>을 보면, 지난해 7월1일 재가동에 들어간 오이원전(후쿠이현 오이초) 3호기는 2일 오후 5시께부터 출력을 낮춰 3일 새벽 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저장해 두는 탱크 4곳에서 유출이 추가로 확인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몇시간 만에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높은 수치의 방사선도 관측됐다. 도쿄전력은 31일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저장 실태를 점검해 본 결과 4곳의 탱크 주변에서 방사능이 확인돼 이...
북한에 납치돼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던 한 일본인의 유해가 자신이 조업하던 배의 그물 안에서 9년 만에 발견됐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1일 지바현 산무시의 한 중고선박 수출입회사의 부지 내에서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특정 실종자’로 분류됐던 고야마 슈지(실종 당시 43살)의 것으로 보...
일본이 장기간 완만하게 줄여오던 방위예산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증액 편성해 군사력 확충에 나선다. 또 총리 직속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신설하고, 정보기관도 확대한다. 일본 방위성은 30일 내년도 방위예산을 올해보다 3%(1390억엔) 많은 4조8194억엔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 방위비 예산 편성의 방향이...
일본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헌법 해석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 국방장관이 이해를 나타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일 양국은 일본이 적의 기지를 선제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기로 했다. 29일 <산케이신문> 보도를 보면, 오노데라 이쓰노리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유출 문제와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부가 전면에 나서 사태를 수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염수 유출이 갈수록 심각해져, 일본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쿠시마 이와키시 등의 어협은 9월에 시작하기로 한 시험조업...
지난 6월 일본인 이마무라 사토루(79)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낯선 타국의 야산에 올라 정성스레 술을 부었다. 이곳은 그의 부친인 이마무라 미쓰오가 소련군 수용소의 엄혹한 생활을 견디지 못해 숨진 뒤 매장됐으리라고 추정되는 터다. 이마무라의 부친은 일본군의 병사로 한반도에 처음 발을 디뎠고, 제대 뒤 자전거 ...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유출 사태가 계속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27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유출 문제와 관련해 “올해 예비비를 활용해 유출을 막을 대책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등 ...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기정사실화하며 관련 법 제정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일본 여론은 여전히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쪽으로 헌법 해석을 바꾸는 데 부정적이다. 26일 <교도통신> 보도를 보면,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아베 총리의 구상대로 헌법 해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