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등 원전 주변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한국 정부의 조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문제제기를 할 방침을 확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정식 분쟁해결 절차인 ‘제소’가 아닌 상징적 차원의 문제제기에 머물러 한국 정부의 조처에 영향을 끼치진 못할 전망이다. 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자위대의 ‘적 기지 타격 능력’ 확보안에 미국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4일 일본이 전날 열린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자위대가 적 기지를 타격할 수 있...
소비세 인상 방안을 밝힌 뒤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일 소비세를 5%에서 8%로 올리겠다는 방침이 발표된 뒤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해 보니,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달의 60%에서 57%로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보도했다. 아베 ...
이바라키와 지바현 등 일본 간토 지방에 속한 15개 기초 지자체의 어린이·청소년 10명 가운데 7명꼴로 오줌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후쿠시마 인근 지역 사람들의 오줌에서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확인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 비율이 높아 주목된다. 이바라키현 모리야시에 있는 조소생활협동조합이 지난해 1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년 4월부터 소비세를 현행 5%에서 8%로 3%포인트 인상한다고 1일 발표했다.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제적 충격 우려와 재정 건전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국제 공약 사이에서 국제 공약을 우선한 결정인 셈이다. 일본이 소비세율을 인상하는 것은 1997년 이후 16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