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현직 여성 검사가 검찰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이후 인사 불이익을 겪었다는 주장을 검찰 내부망에 실명으로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가을 이후 성폭력 피해자의 연대를 뜻하는 #미투 캠페인이 전세계로 번져갔지만, 이번 글은 그 무게가 남다르다. 우리 사회 가장 폐쇄적이고 권력서열이 엄격한 검찰 조...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친 26일, 또다시 안타까운 화재 소식과 마주했다.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적어도 37명이 숨졌다.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진 지 불과 한달 남짓 만에 발생한 대형 재난 앞에서, 말로 할 수 없는 참담함과 절망감을 느낀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