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유망한 젊은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유서에서 업무 중압감을 호소했지만, 친구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직속 상사인 부장검사의 일상적 폭언과 인격 모독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언... 2016-06-28 17:22
정부가 10조원가량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뼈대로 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추경 편성은 박근혜 정부 출범 뒤 4년 동안 벌써 3번째다. 정부 경제운용의 무능함을 또 한 번 드러낸 것이다. 그동... 2016-06-28 17:20
서울의 일선 경찰서가 고위험군 정신질환자 명단 수집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질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지 않고서는 이런 일을 할 이유가 없다. 경찰은 인권 침해 우려가 있는 명단 수집 행위를 중단해... 2016-06-27 17:35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도덕성 문제로 동시에 곤경에 처했다. 더민주는 ‘가족 채용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영교 의원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국민의당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 2016-06-27 17:35
국민투표로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영국이 큰 혼란에 빠져들었다. 파운드화가 급락하는 등 경제 타격이 현실로 나타나고, 세대간·지역간 갈등이 더 깊어지고 있다. 앞으로 상당 기간 정치와 경제에 혼란이 ... 2016-06-27 17:35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시행이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비 위축’을 이유로 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이완영 의원(새누리당)은 24일 당정 간담회에... 2016-06-26 17:10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을 탈퇴하기로 결정하자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유럽 주식시장의 주가는 물론이고,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주가가 급락해 ‘검은 금요일’(24일)이란 표현까지 나왔다. 주요국 통... 2016-06-26 17:10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의 무책임한 행태가 부작용을 키우고 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하기까지의 과정뿐만 아니라 이후의 모습도 전혀 세계 5위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 2016-06-26 17:08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는 결국 탈퇴로 결정이 났다. 이로써 영국은 유럽연합(EU) 전신인 유럽공동체(EC)에 가입한 지 43년 만에 비회원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유럽연합은 창설 이래 최대 위기... 2016-06-24 18:35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23일 논란 많던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허가했다. 계획대로라면 부산과 울산 지역은 이미 가동 중인 8기에 더해 2기가 추가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밀집 지역이 된다. 많은 인... 2016-06-24 18:19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브렉시트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당장 금융시장은 24일 패닉 상태에 빠졌다. 코스피는 3.1% 급락해 1900선을 겨우 지켰고, 코스닥... 2016-06-24 18:16
맞춤형 보육 시행을 1주일 앞두고 일부 어린이집들이 23일부터 이틀간 부분적인 휴원에 들어가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제 갓 세상과 마주한 어린아이들까지 혼란과 불편을 겪어야 한다니 유감이 아닐 수 없다. ... 2016-06-23 18:05
제20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야 모두 ‘양극화 해소’를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파이를 키우는 데만 집중해 왔다”고 반성하면서 “이제 ... 2016-06-23 17:59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23일 혁신안을 발표했다. 부실 조선·해운업체 지원을 떠맡았다가 천문학적 규모의 손실을 보고 국민에게 손을 벌리는 처지가 됐으니 뼈저리게 반성하고 혁신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국책... 2016-06-23 17:45
청와대가 22일 ‘동남권 신공항 공약’을 파기했다는 지적에 “김해공항 확장은 사실상의 신공항이니 공약 파기가 아니다. 약속을 지켰다”고 반박했다. 궤변일 뿐이다. 수년간 지역 갈등을 부추기며 행정력을 낭비한... 2016-06-22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