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연금 개편 논란’과 관련해 18일 오전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이를 바로 수용했다. 청와대가 연금 개편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조 수석이 오늘 오전 박 대통령에게 사...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빚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외면하면서 국민한테 세금을 걷으려고 하면 너무나 염치없는 일”이라며 거듭 국회를 압박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분리 처리를 거듭 요구하는 동시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세금으로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빚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외면하면서 국민한테 세금을 걷으려고 하면 너무나 염치없는 일”이라며 거듭 국회를 압박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고, 동시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을 ‘세금을 걷는 일’이라고 규정...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관련 논의에 초반부터 “월권”이라며 제동을 걸고 나선 이유는 여야의 논의 자체가 ‘증세 없는 복지’라는 현 정부의 국정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인식 탓이 크다.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명목소득대체율 50%’가 온전히 실현되지 않더라도, 소득대체율 인상 쪽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6일 규제개혁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 장기간 계류중인 것과 관련해 “이것(법안)을 붙잡고 있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정치인지 묻고 싶다”며 야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야당은 “대통령이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민생과 무관한 법안을 밀어붙이려 한다”며 발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어린이날인 5일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어린이 여러분이 가진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좋은 나라다. 그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할 것이다. 그게 여러분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남 원산도·효자도, 백령도, 연평도 등 낙도 어린이 등 초등학생...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당초 국민들이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해서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여야 합의 과정에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인상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께 큰 부담을 지우는 것”...
1주일 만에 공식 일정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부정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치가 국민 염원을 거스르는 것은 개인 영달과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의 부패 관행을 질타하면서 지난달 28일 대국민 메시지에서 ‘물타기 전략’이라는 비판을...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여야의 공무원연금 합의안에 반응한 내용을 보면, ‘마음엔 들진 않지만, 그렇다고 걷어찰 수도 없는’ 복잡한 속내가 엿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야가 연금개혁 처리 시한을 지킨 점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개혁의 폭과 20년(연금 지급률을 점차 낮추기로 ...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편 합의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기로 한 데 대해 “국민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먼저 국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문제”라고 4일 밝혔다. 여야 합의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중남미 순방 이후 건강 악화로 1주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