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관련 부처 사이의 ‘대북 메시지 혼선’이 국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18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11 대북 대화 제의에 대혼선이 왔다. 왜 그렇게 된 것이냐”(윤관석 민주통합당 의원)는 질문에 답하면서 “김행 대변인이 어디서 그런 말을 듣고 했는지는 저는 확실하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이명박 정부에서 이뤄진 4대강 사업 관련 의혹 조사에 야당 추천 인사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회 상임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단과의 청와대 만찬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투명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민주당의 요구에, ‘의혹이 남지 않게 야당 추천 인사도 필요하다면 조사에 포함...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첫번째 과제로, 경제민주화를 통해 소기업인을 비롯한 경제적 약자들의 꿈이 다시 샘솟게 하겠다.”(2012년 7월10일,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문) “경제민주화 관련해서 상임위 차원이기는 하겠지만 공약 내용이 아닌 것도 포함돼 있다. 무리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201...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지금이라도 북한이 우리 민족과 더불어 사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우리 정부는 지원과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의 길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 ‘한반도 평화와 국민행복을 위한 기원 대법회’에 참석해 “불교 경전에 원한을 품고 누군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정치권과 접촉을 확대하면서 그간의 인사난맥 사태 등과 관련해 소통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남아있는 업무보고를 뒤로 미루면서 여야 지도부 등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박 대통령은 이...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강창희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여, 야, 행정부가 민생 살리기에 있어 따로일 수 없다. 많이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12일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9일 새누리당 지도부 및 국회 상임위 의장단과 만...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형개발 사업이나 환경보존 사업의 경우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막대한 국가예산이 들어가는 일은 철저하게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환경부의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지속 가...
북한의 연이은 위협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청와대가 딜레마에 빠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북 정책으로 공약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실행할 여지가 좀체 생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종교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북한이 지금이라도 핵을 포기하고 올바른 길로 나온다면 한반도...
박근혜 정부가 1일 첫 부동산 대책을 내놓음으로써 민생 챙기기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대리사과’와 당·정·청 워크숍을 통해 ‘인사 참사’ 국면을 일단 진정시켰다고 판단한 청와대는, 부동산 대책을 시작으로 국정 운영의 동력을 찾는데 부심하고 있다. 조원동 경제수석은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하늘이 놀랄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