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첫 정상외교를 위한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주미 한국문화원이 고용한 현지 여성 지원요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경찰에 신고된 윤창중 대변인을 해임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윤 대변인 해임 말고는 이번 성추문과 관련해 어떠한 공식 설명도 내놓지 않은 채 침묵...
“아이고~. 그 사람 때문에 완전히 초쳤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사건에 대한 새누리당 중진 의원의 한숨은 여당 내부의 당혹감과 공황 상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새누리당은 국가의 품위를 실추시킨 사건이라며 청와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주문했다. 민주당은 윤 대변인의 인선을 강행한 박근혜 대통령의 ...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한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행사 지원을 위해 임시로 고용된 대학생이다. 이 여성은 재미동포 자녀로 미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치르기 위해 30명이 넘는 ‘지원 요원’을 선발했다. 대부분 학생들이다. 이들은 6일부터 ...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0일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으로 인한 경질과 관련, “한복패션 외교에 흙탕물을 끼얹은 격”이라며 “국가적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문자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정상외교 중에 대변인은 성추행이라니 참으로 창조적 행태”라며 이같이 비판했...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9일(현지시각)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전격 경질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이 수석이 발표한 브리핑 전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윤창중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경질하기로 했습니다. 경질 사유는 윤창중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
박근혜 대통령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재계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상임금의 산정 방식은 각종 수당과 퇴직금 지급 문제와 직결돼 있어 노동계의 반발 등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을 방문중인 박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미국 상공회의소가 워싱턴D.C에서 주최한 ‘C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