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정부 출범 뒤 첫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자신의 공약 사항 이행을 일일이 당부했다. 통일부에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축을, 법무부에는 사법개혁을, 보건복지부에는 4대 중증질환 공약 등을 챙기도록 지시했다. 먼저 외교·국방·통일부 장관에게 현재 진행중인 북한의 도발 위협에 ...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후 취임 뒤 첫 국무회의를 열기로 했다. 야당이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에 동의하지 않아 국무위원을 임명할 수 없다며 회의 소집을 미뤄온 지 2주 만이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박 대통령이 11일 오후 1시30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연다. 국무회의에는 정...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께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일정을 미국 정부와 구체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순방 외교와 첫 방문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가장 핵심과제인 안보 문제 등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해, 북한 핵 문제 등 대북정책에 관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뒤 주요국 정상과 전화통화를 한 것은 처음이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로부터 취임 축하 전화를 받고...
청와대 비서관 인선이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공식 발표도 하지 않는 ‘흘리기 내정’에 이어, 내정자가 갑자기 뒤바뀌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내정된 인사가 출근하지 않아 새 인물을 물색하는 경우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정 공백의 원인으로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을 탓하고 있지만, 이와 무관...
‘실망스럽다. 하지만 아직 기대는 접지 않겠다.’ 2일 <한겨레>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맡겨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게 요약된다. ‘현재까지 진행된 인사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과 ‘장관 후보자 17명의 임명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사실상 같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