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범 특별검사팀은 12일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65)씨를 ‘서면조사’하기로 했다. 이창훈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김윤옥씨에 대해 방문조사나 서면조사 등 여러가지를 조율하다가 조사 필요성과 영부인에 대한 예우 등을 고려해 서면조사를 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5일 김씨에 대한 조사 방...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한국에 한두 달 새 3번이나 (태풍이) 왔기 때문에, 4대강 안 했으면 대한민국 전체가 물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말 자심의 ‘치적’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모양새다. 태국을 공식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낮(현지시각) 짜오쁘라야강의 홍수조절을 위한 크롱랏포 운하 현장(방콕 남쪽...
내곡동 특검이 5일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에 대한 조사 방침을 결정하자, 청와대는 곧바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검의 발표 시기와 형식이 ‘예의’에 어긋난다는 게 청와대 분위기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을 찾아 특검의 조사 방침 발표를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여사님 조사에 대해 ...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아들 시형(34)씨가 내곡동 사저터 의혹 사건 을 수사하는 특검 출두에 대해 침통한 표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수사 상황을) 지켜보자”는 말 한 마디만을 내놓은 채 침묵을 지켰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내부보고 일정 등만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24일에도 대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34)씨가 25일로 예정된 특별검사 조사에서 “아버지가 모든 걸 시켰다”고 진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청와대는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이미 진술한 내용으로, 새로울 게 없다”고 의미를 축소하며 불안감을 달래고 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시형...
10월4일치 8면 ‘청와대 기무사 성매수 은폐 특별 감찰’ 기사에서 “배득식 기무사령관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비위 혐의자 원대복귀 등과 관련한 보고를 하였으며, 기무사는 청와대의 특별 감찰에 대비해 보고서 등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는 내용에 대해 기무사는 “기무사령관은 직접 이 문제와 관련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