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최측근 인사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장관급)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을 비롯해 55명을 특별사면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제안한 특별사면안을...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29일 임기 말 특별사면을 통해 측근 비리인사들을 풀어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쪽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가운데 특사를 단행하는 것이라, 두 정권이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특사를 위한 준비는 거의 마쳤다. 이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동생인 이명박 대통령이 그를 특사로 풀어줄지 여부에 1차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이 전 의원이 항소할 게 확실해 임기말 특사로 풀려날 가능성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선고 결과는 안타깝지만 이 전 ...
정부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핵실험 강행’이란 카드로 위협하자 사태 추이에 촉각을 세웠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3일 “북한의 반응은 충분히 예상됐던 것이다.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차분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공식 논평을 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이른바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택시업계는 무기한 운행중단을 예고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택시법 재의요구안’을 심의 의결했고, 이 대통령은 오...
4대강 사업에 대한 현장방문 등 전문가들의 실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오는 6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의 간사를 맡고 있는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고,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지금 보완중이니까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니,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르면 18일 청와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대통령실은 17일 오후 인수위를 찾아 청와대 관련 업무를 보고했다. 인수위 사정에 밝은 한 여권 인사는 17일 “정부 업무보고를 마무리 짓고 다음주 국정과제 선정에 들어가야 한다. 청와대 조직 개편안 발표가 조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김무성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한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한다. 한반도 주변 4국 가운데 중국에 가장 먼저 특사로 파견하는 것이어서, 한-중 관계를 중시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중국 특사단이 김 전 의원과 심...
이명박 대통령이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이른바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이 대중교통육성법과 관련해 국가의 미래를 위한다는 관점에서 논의해주기 바란다...